대긍정일기2016. 11. 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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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유 -

이놈의 입.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가진 생각이 맞다는 걸 합리화 시키려고

얼마나 쓸데 없는 말을 너벌리고 있었는지.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는데.

어리석고, 경망스럽고...

그러면서도 당당하게 옳은 일을 하는 사람처럼 굴고.

갈길이 멀고도 멀다.

반복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잘못된 부분들을 끝없이 고쳐 나가고.

스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일이 정말 중요함을 느끼게 된다.

행하지 않고 다다뿌다 말하기 좋아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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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은 잘못의 참회를 어떻게 해야하나 홍서원 홈피를 둘러보다가

내가 겪은 일을 억울하게 여긴 부분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http://borisim.net/64

삼재에 관한 글인데 특히 이부분이 마음에 와닿는다.

정말 좋은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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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자신이 받게 되는 과보에 대해서, 참회의 마음을 내야한다.

안 좋은 일을 당할 때 마다,

'이 고통으로 인해 내가 더욱 성장할 수 있고, 악업 또한 소멸이 되니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남을 해치는 그런 악업은 짓지 않겠습니다.'라고 지극하게 참회를 해야 한다.

. . . 

 

내가 지은 업대로 내가 받는 것이니 부당해할 필요가 없었구나.

억울하다 여기며 분한 마음을 내고, 저사람이 잘못했다 분별하며,

좁은 마음을 내었던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_()_

오랜 악습들을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모두 끊어낼 것을 발원합니다. _()_

부처님 가르침 안에서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_()_

모든 바른 일을 일체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