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6. 8. 29. 22:03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감정의 리듬.
혼자 있을 때와 함께 있을 때가 이렇게도 다르다.
분명 진실된 마음 같았는데...
어쩌면 그리도 쉽게 잊혀지는 건지, 야속하다 정말.

종일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마음 뿐이었다.
시원한 바람을 쐬며, 높고 푸른 하늘을 보고,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며, 조용히 책을 읽는 것... 현실은 아웅다웅 시끄러운 틈 속에서 겨우 정신을 차리는 일이다.

습관적인 짜증에 딱지를 챡! 붙이고서 나와 상관 없는 시선을 주었다. 거기까진 좋았다.

아 횡설수설.
마냥 엄살을 피우고 어리광을 부리고 싶은 날이다.
추워서 그런가. 꽉 붙은 옷이 불쾌해서 그랬나.
암튼,
당분간은 선물 같은 날씨가 계속될 것 같다.

무지무명의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매일 꾸준히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이 주어짐에 감사합니다.
평등성의 지혜를 일깨우며
항상 관세음보살님을 부르는 마음을 잊지 않기를 발원합니다.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에 회향하오며
부처님 가르침에 대한 모든 깨우침을
일체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옴아훔. 나무아미타불. 옴마니반메훔!

꾸준히 꾸준히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