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6. 8. 22. 21:30

 

 

 

- 사람들이 제발 날좀 내버려 뒀으면 좋겠다고 여겼던게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닌데,

막상 그런 시간들이 주워진 것에 비해선 그리 효율적인 시간들을 보내지 못했다. (참회)

남는 시간동안 억지로 책을 읽으려 애쓰기 전에,

운동을 해야겠다. 꼭!!!! 몸이 둔해지면 마음도 함께 둔해지는 것 같으니까.

책 읽기는 그 외의 시간에도 충분하다.

 

오늘도 광주천을 한시간 남짓 걷고 왔다.

퇴근시간이 조금 늦어지면서 '아아 안돼 이렇게 또 끝나는건가' 했지만,

'늦어지면 어때' 마음을 고쳐먹고 7시가 넘은 시간에 밖으로 나갔다.

저녁 노을을 보며 운동을 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어두워진 시간에도 그 나름의 운치가 있었다.

시원하게 부는 바람, 물결 위로 비치는 가로등 불빛, 시끄럽게 울어대는 풀벌레 소리들 -

할머니와 운동을 하는 아저씨, 바람을 향해 두 팔을 뻗고 달리는 사람 - (감사)

 

운동을 하는 중에도 느낀 것이 나는 생각이 너무너무 정말정말 많다.

낮에 꺼림칙 했던 일을 계속해서 되뇌이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고민을 반복한다. 바보 같이.

어떡하긴 뭘 어떡하나! 그냥 그랬던 것 뿐이지. 그럴 수도 있는거지. 사람은 다 다른거지. 휴 =3

단순하게 여기기로 다짐 또 다짐. (참회)

 

평소 같았으면 사람들을 마주하자마자 떠들어댔을 말들을 한모금 삼키고

대신 내가 실천한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또 그 얘기야'하는 반응보다는, '그랬어?'라는 반응이 더 많았다.

물론 '언제까지 하나 보자'는 반응도 있었지만. ㅋ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절을 하겠다는 계획은 막상 실천을 해보려니 정말 어려웠다.

모든 사람은 커녕, 일단 자주 보는 사람들부터 시도해야겠다. (원력)

오늘은 10명 이내로 절을 했는데,

그것도 마음이 이미 좀 막무가내인 상태에서 진행된거였다.

그래도 그나마 절을 하고 상황을 보니 한층 상대의 입장이 보이면서 누구러진 마음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기침이 바람을 쐴 때마다 나온다. 특히 에어컨 바람.

 

요즘 무기력이 나를 잠식하려 드는데, 몸을 움직이면 확실히 더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도는 느낌이다. 배고픈 것도 덜 한것 같고?

꾸준히 꾸준히 해야지.

어제 '홈트' 같은건 하기 싫다고 했는데 정정해야겠다.

동작 하나하나 찾아서 알아가는게 귀찮았는데,

무엇을, 어떻게, 얼만큼 하면 되는지 딱 짜여진 어플이 있어서 쉽게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

근력 운동이라곤 해본 일이 없는데 잘 되려나...

어젯 밤에도 쬐금 하고 났더니 움직일 때마다 근육들이 살짝씩 반응을 보이는데

정말 운동을 한 것 같은 기분이라 좋다.

오늘은 어제보다 좀 더 열심히 했다. 야호 ~

3개월을 목표로 꾸준히 달려 달려 ~

 

 

* 회향

작은 선근이라도 지은게 있다면 일체 중생께 회향합니다.

부처님 가르침에 대한 모든 깨달음을 일체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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