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6. 8. 16. 19:11

 

 

 

* 참회

- 상(생각)에 붙들려 쓸데 없는 망상들을 짓는다.

남들이 의미없는 내 걱정을 해주듯, 나 또한 마찬가지이구나.

내가 어떻게 바꿀 수 없는 일인데도 말이다.

 

 

 

* 감사

- 간밤에 마음이 참 시원한 꿈을 꾸었다.

어떤 상황이나 내용 같은 건 전혀 기억이 나질 않지만,

그 느낌과 기분이 좋았다.

 

- 하루 이틀 사이에 아침과 밤중에 드나드는 바람이 선선해졌다.

힘든 여름날 열심히 성장하느라 수고 했다는 위로처럼 느껴진다.

낮은 여전히 덥다.

 

- 일에 관한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으면서도,

예전만큼 마냥 들뜨는 감정에 휘둘리지는 않는다.

칭찬을 받는다고 해서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칭찬을 듣지 못한다고 해서 내가 그보다 못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칭찬을 들으면 단지 그 마음 씀씀이에 감사하다는 의미로 '감사합니다' 하라고 했던가.

'감사합니다' 답하는게 '네 당신 말대로 내가 잘났습니다.'하는 의미가 아니고.

이렇든 저렇든, 칭찬을 들으면 좀 쑥쓰러운 기분이  든다.

 

 

 

* 원력

항상하고 원만하며 통하는 마음자리를 잊지 않으며,

나의 온전함으로 하여 모든 존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 회향

작은 선근공덕이라도 일체 중생께 회향합니다.

부처님 가르침에 대한 모든 깨우침을 일체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