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6. 7. 19. 21:56

* 참회
-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지. 몸이 아프거나 피곤하면 마음 상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컨디션은 특히 먹는 것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 무절제한 식습관을 참회합니다_()_

- 지인들과 채식 뷔페에 갔는데 그 중 한 사람은 조금씩 떠와서 맛을 보고 맛이 없다며 버리는게 더 많았다.
그 모습을 보니 '저런 식습관으로 어쩐데'하는 생각이 절로 솟았다.
그런데 나랑 고깃집에 가면 내 모습이 저리 보인다고 하는거다. 순간 아차 싶었다.
내 딴엔 옳다 믿으며 행하는 일이지만
남들이 보기엔 그저 까탈스럽고 편식이 심한 사람 정도로만 비칠 뿐이구나.
'뜨악' 할 정도로 보인다는 건 오늘 처음 알았다.
'상'에 붙잡힌 생각들을 참회합니다._()_

-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끌려다니며 결국엔 나도 남도 깎아 먹는 결론을 내리며 슬퍼하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 감사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북돋우어 주시는 선지식 스승님과 삼보에 귀의합니다. 옴아훔_()_
아침에 깨달음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법문을 듣고서 눈물이 찔끔 찔끔 났는데, 그런 후 내 하루 생활을 돌이켜 보면 에고가 아닌 것 없고, 탐진치 아닌 마음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등명 법등명 하고자 의지를 다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_()_


* 원력
스스로를 보다 세밀히 살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아도 '아무 문제 없는' 보살의 삶만 지어가기를 발원합니다. _()_
에고가 악마임을 확실하게 이해하여 버릴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 회향
모든 선근공덕과 깨우침을 일체 중생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_()_ _()_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