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6. 7. 8. 22:45

 

 

 

 J E J U 

 

 

 

 

* 참회

- 무지무명으로 지었던 지난 과거의 모든 잘못들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_()_

- 귀를 기울여 진정으로 들으려 하지 않으며 에고를 세워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기를 좋아하고,

내가 옳다 믿으며 고통을 주었던 잘못들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_()_

 

 

 

*  감사

- 불교의 비읍도 모르던 내가 어떻게 거사님 같은 분을 만나서 부처님 가르침을 듣고 따르게 되었을까?

그 인연의 끈을 생각하면 신기하기 그지없다. 수 없이 많은 연결 고리들... 종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을 때도

불교만은 쏙 빼놓고 기독교에만 관심을 두었었다. 그 중에서도 차별 없는 예수님의 사랑에.

 

예전 처럼 내가 잘난 맛에 살며 진리를 찾아 헤맸다면 얼마나 어리석고 험한 곳들을 돌고 돌았을지 생각만으로 아찔하다.

스스로는 그렇지 않다 여겼지만 지켜보는 사람 중엔 불안하게 보는 사람도 있었다. 이제야 알게 되었지만 정말 위태롭기 그지 없었던.

바른 법을 만나 사유하며 어제보다 나은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 온갖 생각으로 정신 없이 바쯔지 않고 지금 여기에서 숨쉬며 주의를 기울여 바라보고 느낀다.

잘 들린다. 잘 듣고 호흡을 맞춘다. 기쁘다.

 

- 다 듣지도 않고 알았다고 하거나 듣지 않았으면서 더 이상 알고자 하지 않거나, 듣지 않는 건 매한가지다.

듣기를 포기하고 생각이 끼어드는 순간이 착각 또는 오해의 원인이다.

성찰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 _()_

 

- "난 팥이 진짜 좋아."

"난 선생님이 더 좋아." "나도."

배시시 웃음이 나는 순간 :)

 

- 이미 원만 구족한 것은 '내'가 없고 전체가 있기 때문이다.

진리에 귀기울여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_()_

 

 

 

* 원력

- 눈으로 확인하고도 어딘지 모르게 불안했던 것은, 불안은 바깥이 아니라 내 안에 있기 때문이다.

불안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발원합니다. _()_

 

- 여러개의 마음이 있다. 생각하기에 따라 선택하게 되는 마음이 달라진다.

그래서 바른 견해가 중요하다. 정확히 보아야지 선택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를 얻는다.

선택하지 않아도 될, 선택해도 아무 문제 없을 자유를.

시시 때때로 변하는 여러개의 마음이 아닌,

흔들림 없고 변함 없는 부동의 마음과 개합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 회향

미세한 공덕이라도 지은게 있다면 일체 중생께 회향합니다.

작은 깨우침이라도 얻은게 있다면 일체 부처님께 회향되어 지이다.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