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6. 6. 10. 23:53

 

 

 

 

 

오랜만에 셀카질. 내가 이러고 셀카를 찍으면 사람들이 놀린다.

거울을 볼때도 이런 표정을 지으면 또 웃는다. 애들은 "선생님 예뻐요", "진짜 천사같아요" 한다. 음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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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야 말로 머리를 길겠다는 결심은 어제부로 끝났다.

아이고 시원하고 좋구나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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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얘길 해주지 않으면 스스로는 모르는 걸까_

스스로 칭찬할만한 부분들을 알게 된다면 참 좋을텐데!

 

나보고 "참 오래 좋아한다" 라고 했다.

자기는 몇 번 가봤더니 그 뿐인데, 일년동안 좋아했으면서도 또 가보고 싶다는 얘길 하는 나를 보며 하는 말이었다.

내 딴엔 새롭게 바뀔 모습이 궁금해서였다. (이 좋아하는 마음이 언제까지 갈까?)

처음 다녀온 후로 오랫동안 앓이 중이었던 나에게 '감수성 부자'라는 얘기를 해준 이도 있었다.

 

이런 말들은 참 듣기 좋은말 :)

오래오래 좋아하고 싶다. 깊-이. 오래 좋아할 줄 아는 것도 능력이다.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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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저녁 늦게까지 어울리고 나면 혼자 있을 때에도 마음이 달뜬다.

 

 

 

 

* 참회

무지무명으로 지었던 지난 과거의 모든 잘못들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오랫동안 끊지 못한 나쁜 습관들과, 나쁜지도 몰랐던 어리석음과, 끊으려 노력할 줄을 몰랐던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 감사

평소에 둔한 듯이 보이던 아이가 그토록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것을 알게 함에 감사합니다.

사랑 앞에 크게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감동받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사랑 앞에서 작아지며 누그러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우침에 감사합니다.

 

 

 

 

* 원력

인상이 좋은 아저씨를 보고 그의 고난을 느끼며 자연스레 솟아난 연민심이, 일체에 향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보고 감탄하며, 그들의 사랑이 온 전체로 퍼져나갈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자비로운 마음이 무한하기를 발원합니다.

 

 

 

 

* 회향

자비와 연민의 마음을 모든 중생께 회향합니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찬탄한 공덕을 일체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 큰스님 법문 중에 기억하고 싶은 말씀

스스로를 잘 관찰하면 그 힘으로 집착이나 나쁜 습관들이 떨어져 나간다.

옴아훔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