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과 기억의 기록2013. 11. 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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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환상 속의 그대. 아 보고 싶은 영화다. 맑은 느낌의 배우 한예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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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끓이다. 좋아하지 않는 것과 친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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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내 자신과 직면했을 때, 이상하게도 외로워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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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이전에 '생각'이 끼어든다. 그래서 화가 난다. 그리고 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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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이 최고의 가치라고 누가 그랬던가...하워드 진?
참 공감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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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왕별희를 3번 나눠서 보다.
완전히 이해하진 못했으면서도 마음 한켠이 먹먹해지는 영화였다.
뒤돌아선 공리의 표정이 참 슬펐더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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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당당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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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름을 '내 마음 따라 피어'에서 '사과를 끓이다'로 바꾸고 싶은데.

Posted by 보리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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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화의 스틸 이미지인가봐요~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

    정말 겨울로 가는 입구이네요...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따땃한 밤 보내셔요 :~)

    2013.11.10 2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_________^
      돌고래를 좋아하는 여자랍니다.
      저때만 해도 영화를 보기 전이었는데, 최근에 봤어요. ㅎㅎ

      부산 날씨는 어떤가요?
      벌써 댓글을 다는 시기는 12월 말이군요ㅠ.ㅠ
      여기 광주는 펑펑 눈이 내리고 있어요. 낼 아침 출근길이 걱정이에요..
      눈길 조심하시고, 2013년 한해 마무리 차근차근 해나가시기를 바래요:)

      이모티콘 귀여워요 ㅋㅋ

      2013.12.19 23:03 신고 [ ADDR : EDIT/ DEL ]
    • 부산도 오늘 무척이나 추웠답니다. 오바.
      흰돌님도 얼마남지 않은 한 해 알차게 마무리하시길 바래요^ _ ^

      2013.12.20 20:01 신고 [ ADDR : EDIT/ DEL ]
  2. 사과쨈을 만드시나요? 근데 사과를 싫어하세요? ^^;

    내 자신마저 싫어지면 그야말로 정말 외로워지니까..

    스스로 당당하면 세상과 맞설 수 있겠지요.

    흰돌고래로 돌아오셨는데 블로그 이름이 바뀐다면 다시 제 속이 끓을 것 같습니다.

    2013.11.17 2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누군가 사과를 깎아주거나 함께 먹으면 먹게 되지만, 왠지 집에 있는 사과를 깎아서 먹으려면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엄마가 추석때 주신건데 하도 먹질 않아서 껍질이 쭈글쭈글... ㅠㅠ 그래서 버리는 것 보단 낫겠지 싶어 끓여버렸어요. 사과 주스를 만드려고요 ㅋㅋ 사과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사과를 끓이는 것이 사과와 나름 친해지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요.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사랑하는 것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요즘 중심을 잃고 자주 흔들린답니다. ㅠ.ㅠ

      ㅋㅋㅋㅋ 그 정도인가요? ㅋㅋ
      '바라봄이'란 닉넴도 나름 정들었는데..

      그나저나 2013년 한해 마무리 잘 하셔요 마가진님. 눈길 조심하시구요!

      2013.12.19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3. 하필이면 차를 끓이다도 아니고 사과를 삶다도 아니고...

    생각은 아무 데나 다 끼어들죠. 생각 너 그냥 콱!

    미워질까봐 할 수 없이 자기 합리화를 한다니까요.

    2013.11.29 16:20 [ ADDR : EDIT/ DEL : REPLY ]
    • 헤헿.. 사과를 끓이면서 사과와 친해지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자기 합리화를 시도했어요 ㅋㅋ 사과를 끓여서 사과주스로 변신......^^;

      그르니까요! 발 뒤꿈치로 콱!!

      그런건가요? 제가 방금 댓글을 달면서도 자기 합리화란 단어를 썼는데, 여인님도 쓰셨군요! ㅎㅎ
      그런데 저는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도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진 않는 것 같아요. ㅜㅜ

      여인님, 저물어가는 2013년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눈길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셔요. 벌써 연말이라니 실감이 안나요. 일에 치여(?) 주위를 둘러보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 한켠이 서늘 하면서도 행동으로 취하기가 참 어려워요. ㅜㅜ 이런 마음 때문에 비틀거리는 연말이랍니다. 지금의 선택을 나중에 후회하지나 않았으면 좋겠어요.

      2013.12.19 23:12 신고 [ ADDR : EDIT/ DEL ]
  4. 저도 스스로 당당하고 싶네요.
    건강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버린 현실에서 씁쓸함을 느끼곤 해요.
    어느정도 세월이 지나면 좋아하지 않는 것도 애써 웃으며 맞이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싫은 내 모습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것들이 쉽지가 않아요.

    음.. 오랜만이죠?^^
    잘 지내시는 거 같아 보기 좋네요.^^

    저는요. 사과 깎다가 속까지 다 깎아버려서 그냥 슥싹슥싹 씻어서 베어 먹는 답니다.ㅋㅋㅋ

    2013.12.21 0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오랜만이에요 아톱님^____________^
      이렇게 소식을 접하니 반가워요.

      슥싹슥싹 씻어서 베어 먹는 방법ㅡ..이 제일 최고의 방법인 것 같네요. ㅎㅎ

      2013.12.26 18:3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