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모메 식당>



/
이해란, 화가 불쑥 솟는 순간에도 '그럴 수 있겠다'라고 한번 참아 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그렇게 해봐야지. 노력해야지. 화란 실체가 없는 것. 슌지의 분노가 그렇듯이! ㅋㅋ 어쩌면 '정말 화낼 일'이란 없을지도 모른다. 


/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교수님 앞에서 행동하듯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생각해도 그때의 내 모습이 제일 예의바르고 다정(?)한 것 같다. 그런 내 태도는 교수님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비롯될 것이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은 존중하지 않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지만, 그게 잘 안될때가 많다. 사람 사람마다 그에 맞게 모습을 바꿔가면서 맞춰주는 것도 좋다. 하지만 누가 어떻게 하든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혹시 내가 아주 멋진 사람을 바보 같은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건 아닐까,
못난 사람으로 대하는 건 아닐까?


/
나의 어떤 점


/
당신이 가진 최고의 것을 세상과 나누라.
언제나 부족해 보일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것을 세상에 주라.

- 인도 캘거타의 마더 테레사 본부 벽에 붙어 있는 시 中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