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etus2012. 4. 17. 10:44

매일 들여다보다가 이틀간 못 봤더니, 
그 사이 새로운 싹들이 돋았다^^ 하하

토마토, 참외, 조선오이!!!
토마토는 진즉에 싹이 나왔는지 벌써 많이 자랐고, 참외도 쑥 솟아있다.
조선오이는 이제 땅을 깨고 나오고 있다. 하하핳 기분이 좋다. ♥

벌써 이렇게 자란 토마토의 싹
싹이 총 7개 정도가 나왔다.


토마토 싹


참외 싹:)
이름을 알고 봐서 그런가 정말 참외의 싹이란게 잘 어울린다 ㅋㅋ


꿈틀꿈틀 땅(흙)을 깨고 있는 조선오이 싹:)
알만 깨고 나오는게 아니구나.
토종오이는 언제 나올라나.. ^^ 덩굴손이 손가락을 감는다는 거 그거 나도 꼭 해보고 싶다. 



흙이 갈라지고 있는 모습들:)
오늘 오후가 되면 싹이 나와있을지도 모르겠다.




마디애호박! 아주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다. 옆에 친구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고, 쿠쿠


머리에 흙을 이고 나오는 모습 ㅋㅋ 손으로 치워줄래다가 말았다.




너무 얇실하게 길게 자라서 걱정했는데 의외로 잘 자라고 있는 조선배추들.
본잎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크고 있는 조선배추도 있다.

스티로폼 상자에 심었다가 너무 오밀조밀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텃밭에 옮겨놓았는데,
시름시름 힘이 없더니 그래도 저렇게 적응해서 자라고 있다.
어떤 벌레녀석들인지 떡잎을 다 갉아먹었다 ㅋㅋㅋㅋ
하지만 죽지 않고 본잎도 나오기 시작한다.
같은 조선배추인데 환경에 따라 이렇게 다르다.


옮겨 심어 놓은 루콜라도 갉아먹힌 사연은 마찬가지 ㅋㅋㅋ 근데 여기도 가운데 본잎이 올라오고 있다 ^-^
벌레들이 적당히 먹어주기만을 바라고 있다. 




환경에 따라 다른 건 여기 또 있다. 스톡!!
모종판에 심은 싹들을 낮엔 해를 보게 두고, 밤엔 보일러 옆으로 옮기다가
최근에 날이 따뜻해서 그냥 두었더니 이렇게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다. 

튼튼한 스톡 싹. 이렇게 자라야 쓰러지질 않지+_+


반면에 크기도 작고 길쭉한 (방안의) 스톡 싹. 희여멀건하니 키만 쑥 컸다. 
아직 싹이 트지 않은 곳에 올려두고 비교해서 찍어봤다.



옆에서 보면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키만 커서 어쩌냐..
오늘부터라도 해를 보게 해야겠다.


같은 흙인데도 모종판에서 자라는 스톡은 줄기가 붉은데다가 두께도 굵다.
떡잎도 튼튼!!


요거는 스톡 옆에서 이제 나오기 시작하는 아부틸론벨라 ♥ 두개가 같이 나오고 있다.
내가 씨앗을 두개를 뿌렸나봐...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새싹들. 이런걸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새로 싹이 나올때마다 기분이 좋고.
신기하다.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