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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03 일기 (4)

 

 


 

 

 

오랜만에 일기를 쓰고 싶은 날.

무슨 말이든 하고 싶은데 첫 시작부터 막힌다.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무언가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주 혼자인 삶은 불가능 하다는 걸 알면서도 멍청하게 그런 사람도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그러니까, 그 누구에게도,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않는다, 느끼면서도 멀쩡한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 있을까 하고.

그러면서 나만 이러는 걸까, 한다.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는 사람도 있다. 다른 사람의 평가나 시선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굳세게 걸어가는 사람이.

나도 한때는 그랬던 것도 같고. 지금은 뭐가 부족하고 모자라게 느껴져서 이런 마음이 드는지 모르겠다.

 

실은 충분히 사랑받고, 예쁨 받고 있는데... 그럼에도 부족하다 여겨지는 건, 내가 나를 봐주지 않기 때문인가.

눈빛의 세기를 키워야지.  

 

됐고. 지금은 노력을 할 때다.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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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 누구에게도 사랑 받지 못하며 멀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거여요.
    다만 아닌 것처럼, 괜찮은 것처럼 보일 뿐이겠죠.ㅠ

    음... 하루하루 충실히.
    올 한해도 그렇게 살다보면 저도 저를 조금 더 사랑할 수 있을까요?ㅎ

    됐고. 저도 노력해야겠습니당~~ㅎ

    2016.01.06 2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럴까요? '-'
      어쩌면 사랑 받지 못하고 있다는 대단한 착각 속에서 모두가 고통받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네에.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이 참 어려웠는데,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말이라는 것이, 이제는 조금 마음으로 와닿는 듯합니다. <미움 받을 용기> 완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_<

      ㅋㅋㅋㅋㅋㅋㅋ 홧팅입니당. ㅋㅋ

      2016.01.11 21:11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는 늘 충분히 사랑받고 있었지만, 인간의 심리 자체를 의심하고 스스로를 믿지 않아서 늘 부족하게 느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완전히 혼자여도 괜찮은 사람은 없을 거에요. 누구나 얼마간 외로움과 두려움을 갖고 세상을 살아가고 있으니깐...
    아무튼 눈빛의 세기를 키우자는 말 좋네요.^_^

    2016.01.07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셨군요. T-T
      두려움이라는 단어를 보니 '용기'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최근에 <미움 받을 용기>를 읽고 하루하루 용기를 내보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저 스스로에게 당당해지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의 눈빛의 힘이었답니다. ^_^

      2016.01.11 21:1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