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오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4.02 모종판에 씨앗 심기:) (4)
  2. 2011.10.30 씨앗 동산 (6)
vegetus2012.04.02 11:13



3주만에 온전히 홀로 쉬는 월요일^,^ (도서관은 월요일만 쉬어서 나도 월요일만 쉰다)
아침도 안 먹고 (어제 먹은게 소화가 덜되서..) 2차 모종판 씨앗 심기에 들어갔다.
아직 해가 안비쳐서 그런지 막 나갔을 땐 쌀쌀한 날씨였는데 좀 있으니까 따땃하니 있을만 했다. 


요거는 어젯 밤에 미리 불려둔 토종고추조선오이 씨앗


딱 세개 떠있는 건 가지씨앗, 그리고 토종오이 씨앗

 

모판에 상토를 담고 막대기로 송송 씨앗구멍을 뚫어준 모습,
첨엔 손으로 그냥 했는데 엄마가 저렇게 하라고 알려주셨다 :D
그래서 내가 "엄마 이런거 해봤어?" 했는데,
"아니"라고 하셨다 ㅋㅋㅋ
(이건 오늘이 아니고 지난번에 심을 때 이야기)


구멍 속에 쏙 들어가 있는 고추씨앗. 씨앗을 넣은 후에 흙을 살살 덮어주면 된다



너무 예뻐서 특별히 찍은 케일 씨앗.
검보란 빛이 은은하게 반짝인다 *


샐러리는 씨앗이 작아서 어제 주워온 딸기 스트로폼 박스에 심었다.
심었다기 보다는 뿌렸다. 요리에 소금을 솔솔 뿌리듯이 *


오늘의 완성작 모둠!
저 장화는 내 발 ㅋㅋ


오늘 심은
샐러리, 케일, 가지, 조선오이, 토종오이, 토종고추!


그리고,

보기만 해도 오지는 조선배추 떡잎들T.T
모양이 꼭 나비같다. 나비가 이리저리 활개치는 듯 :)
스티로폼 상자에 심은 건 이렇게 잘 나오는데,
모종판에 심은 건 절반도 안나왔다. 흠- 


씨앗 구멍 뚫을 때 쓰는 대나무 가지 ㅋㅋ

 

아아- 그리고 오늘, 드디어 꽃씨를 심었다 !!!
스톡이랑, 아부틸론 벨라˘-˘* ( http://alice5945.tistory.com/861 )
아하 벌써부터 너무 기대되는데 어떡하지^-T 

위에 둘은 모종판에 심은 모습, 아래는 내 방에 두고 보려고 두부판에 심었다, 크크
 

꽃씨를 심은 모습:D
 
 

끝으로,
테이프르 뜯다가 생긴 영광의 상처T.T zz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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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옛날 수수께기에 빨간주머니엔 금화, 파란주머니엔 은화가 들어있는 것이 뭐게?라는 것이 있었지요. 물론, 답은 고추. ^^;

    가만있어보자... 손금을 보아하니, 생명선이 길고, 재물운이 크고, 자식복도.. ㅋㅋㅋ ^^;

    정말 연두색나비들이 춤추는군요.

    드디어 꽃씨 투입! 짜잔~~

    헉! 덧나지 않게 약 잘 바르세요.

    2012.04.02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런 수수께끼를 풀었던 기억이 나요! ㅎㅎ
      그런데 수수께끼라는 말 자체도 엄청 오랜만이네요.

      캭 정말요? ㅋㅋㅋㅋ ^^ㅋ

      :D

      완전 기대돼요! ㅎㅎㅎ
      이러다 싹도 안나면 어쩌지요. ㅎㅎ

      아기고양이가 삭- 할퀸 것 같은ㅠ,ㅠ 아기 고양이 발톱은 날카롭지 않으려나요..
      넵!!!

      2012.04.02 22:17 신고 [ ADDR : EDIT/ DEL ]
  2. 예쁘게 잘 자라면 또 올려주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2012.04.03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vegetus2011.10.30 17:44



'씨앗동산'이라고 부르고 싶은 씨앗들.

요즘 씨앗나눔을 통해 씨앗을 모으고 있는데 쉽지가 않다. 
그래도 하나씩 하나씩 도착하는 씨앗들을 보면 기분이 좋다. ^^
또 나눠주시는 분들께 너무도 감사하고 - ♥

맨 처음 앵무새사랑님으로 부터 밭찰벼를 나눔받았고,
그 다음은 미세농부님들로부터 직접^^ 루콜라를 받았다.
그리고 토종고추와 토종오이 씨앗을 호호맘님으로부터 받았고,
봉숭아는 도서관에 다녀오는길에,
황화코스모스는 자전거를 타고 산책하다가 길가에서 채종했다. 

씨앗은 햇빛, 온도, 습도가 차단되면 싹을 틔우지 않고 잠을 잔다고 한다.
그래서 보관을 할때는 냉동실에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동안 상자에 넣어서 보관하다가 다이소에서 비닐봉투와 견출지를 사다가 구분하여 넣었다.

씨앗을 넣는 동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혹시 나도 잠자고 있는 씨앗이 아닐까?
내게 필요한 햇빛, 온도, 습도는 무엇일까?

그래서 생각한게 '활동성'이다.
가만히 집에만 있으면 게을러지고 우울해지고 심지어 지저분해진다;
머리 뿐만 아니라 몸을 움직여주면 기운도 나고 기분도 밝아진다.

또 하나 생각한 것은 '주체성'이다.
다른 (훌륭한)이를 믿고 의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내 자신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그 길에 동참해야 하는 것이지, 
맹목적인 믿음은 바른 길로 가능 방법을 잃게 한다.

 

그럼 이제 남은 하나는 뭘까?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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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씨앗들을 잘 보관하기만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박정희 때에 종자개량이다 뭐다 하며 우리 것들을 다 없애버려서 이제 우리 밀이나 보리, 벼도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씨앗의 모습도 천차만별입니다.

    2011.10.30 1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말이에요 ㅠ.ㅠ
      정~~~~~~말로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뿐만 아니라 백합도 사실 우리나라의 나리를 개량한 꽃이고, 키위도 참다래를 개량한것, 게다가 카네이션은 패랭이 꽃을 개량한것이라던가요... ㅜㅜ

      그러게요. 볼수록 예뻐요 *

      2011.10.31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2. 씨앗동산.. 참 귀엽고 예쁜 말이네요. ^^

    잠자고 있는 씨앗. 그렇군요. 아직 자기자신에 대한 각성이 미완된 사람이라면 모두 잠자고 있는 씨앗같은 존재예요.

    주체성. 이거 정말정말 중요한 것이랍니다.
    주체성을 가지기 위해선 자기자신에 대한 각성이 이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바른 주체성을 가진 다면 정말 삶을 재미있게 보람있게 살 수 있을 것이 거든요.

    활동성과 주체성은 저도 정말 공감하구요.
    나머지 하나는.. 저 같은 경우엔 자타에 대한 신의라고 생각해요.

    흠.. 흰돌님께서 오늘 멋있는 말을 대방출하시는 군요. ㅎㅎㅎ

    2011.10.30 2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제가 그동안 아주 주체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잠시(?) 다른 사람의 생각만 듣고 살아보니까 의욕도 없어지고 재미도 없고 그랬어요. ㅜㅜ

      오 나머지 하나가 멋진데요?
      나와 다른사람의 믿음, 의리!

      멋있는 말은 마가진님이 잘하시잖아요~~~ ㅎㅎㅎ

      2011.10.31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3. 저도 얼마전까지 거실에서 키우던 나팔꽃에서 거둔 씨앗을 보관해두고 있답니다.^^

    잠자고 있는 씨앗~....
    희망이라는 위안과 함께, 자신을 돌아보는 반성의 시간을 가져다 주는 말이네요....

    마가진님의 자타에 대한 신의....
    저도 동감입니다.^^

    2011.10.31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와:)
      안그래도 지나가다가 나팔꽃을 보고 후박나무님을 떠올렸더랬어요.

      멋진말이에요 ♡

      2011.10.31 17:3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