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02, 얼음으로 동동 띄워먹을 꽃잎들 *
드디어 컴퓨터를 고쳤다!
컴퓨터 경력이 20년이 넘는 이웃집 아저씨가 고쳐주셨다.
아.. 내가 그동안 이 똑똑한 기계에 대해서 너무 무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알고 관리하면서 다뤘어야 했는데!!
컴퓨터에 이상이 있는지, 무리가 가지는 않았는지에 대해서 너무 무신경했나보다.
컴퓨터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 이야기의 절반도 이해를 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들을때 만큼은 어느 정도 알아 들을 수 있었다. 컴퓨터에 얼마나 애정을 갖고 계신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아저씨는 옆에 있는 사람까지 컴퓨터에 관해서 더욱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그동안 컴퓨터를 한낱 기계 정도로만 생각해 왔는데, 지금은 뭔가 살아있는(?) 도구처럼 느껴진다. ㅋㅋㅋㅋ 아껴줄게 컴퓨터야T.T
내가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쉬운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을 해주시는 모습이 참 멋있었다.
핵심만 골라서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이것도 뭘 좀 알아야 가능한 일이다.
비용이 3만 5천원이 나왔는데 5천원은 깎아주셨다. 사실 난 10만원이라고 해도 아깝지 않은 기분이 들었다. 좀 부담스런 금액이긴 해도...ㅋㅋ
앞으론 짜증내지 말고 컴활공부해야지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