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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etus2012. 6. 11. 20:24


다채.
스티로폼 박스가 작아서 인지, 서로 너무 붙어 있어서 인지
잘 자라질 않는다. 그나마 저게 제일 잘 자란 모습.
몇 포기를 뽑아다가 텃밭에 옮겨심었다.
 
 

청경채도 마찬가지!


인디언 시금치.
다육식물처럼 살이 통실통실 하다.
꼭 쇠비름 같기도 하고...
'약이다'하고 다른 야채랑 같이 생으로 먹어도 먹을만 하다.

 

살은 많지만 자칫하면 저렇게 줄기까지 잘라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ㅜ


상추. 비교해보려고 사진 두 장.
저렇게 크고 풍성하게 자랐던 상추인데, 내가 지나가다가 실수로 밟아서 줄기가 끊어져버렸다-.ㅜ
그런데 얼마 후에 보니까 저렇게 작은 상추잎들이 다닥다닥 자라있었다...
정말 대단한 생명력이다.


벌레가 너무 많이 끓어서 베어버렸던 동백나무도 마찬가지.
저렇게 새 잎을 달았다.


딱 하나 잘 크고 있는 스테비아!
그 많던 스테비아는 어디가고 딱 하나만 남았다.
으어.. 귀한 스테비아다.
이른 봄부터 솜발아 시킨다고 들떠있던 나를 기쁘게 해주던 스테비아.


바질.
그 많던 바질은 어디가고 ㅜ.ㅜ ㅋㅋㅋ 딱 두개가 남아서 잘(?) 크고 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엄청 쑥쑥 잘 자라던데, 우리집 바질은 안그런다.
암튼 살아 남아서 기특함.


율무 싹이 딱 하나 돋았다.
사실 나는 풀인 줄 알고 쑥 뽑아버렸는데,
뿌리모양이 심상치 않아서 다시 심었더니 율무였다.


주먹찰옥수수 싹. 호호:D
토종이다.


이팥 싹. 이것두 토종:D


둘이 손잡고 사이좋게 자라는 오이:D
근데 덩굴손이 내 손은 감아주지 않는다 ㅜㅜ
난 욕심이 많은가 보다...

 
 


Posted by 보리바라봄
vegetus2012. 6. 7. 19:14


1. 시금치, 유채 씨앗을 거두다

시금치 씨앗.
씨앗을 싸고 있는 껍질이 상당히 날카롭다. 바늘보다 더 뾰족한듯-.ㅜ 
만지다가 찔려서 피도 살짝 나왔다.
시기 적절하게 잘 거둬들인 건지 모르겠네.
 
 

유채 씨앗.
시금치 씨앗에 비하면 양이 적지만, 크기가 작다는 걸 감안하면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알록달록하다. 내년에도 싹을 볼 수 있겠지?


2. 수국 물들다

수국은 꽃받침처럼 보이는 연두빛 잎이 꽃잎이다. 
이렇게 서서히 물들어 간다. 


3. 토마토 잘 자라다

어릴때 몸통을 절반 이상 먹혀버린 토마토가 별 탈 없이 잘 자라고 있다.
정말 다행... 벌레도사님이 어떻게 딱 살 수 있는 정도로만 잡수셨나보다.
이웃 아주머니들이 우리집 토마토를 보면 깜짝 놀라신다.
그리고 모종이 아니라 씨읏으로 기른거라고 하면 한번 더 놀라신다.
 

4. 창포 싹이 돋다

씨앗을 10개 넘개 뿌렸는데 딱 두개만 올라왔다.


5. 봉선화 잘 자라다

으구으구 예뻐라. 두 종류의 봉선화들.



6. 방아

향기가 매우 독특한 방아잎.
국이나 전에 넣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차로 마셔도 향긋할 것 같다.
자주 체하는 사람에게 좋은 천연 약초라니 친해지기로 마음 먹었다.
쌈을 싸서 먹으면 상추나, 인디언 시금치 등은 방아잎에 뭍혀서 맛도 안나는데,
쑥갓이랑 같이 먹으면 쑥갓이 이긴다. 

 

7.청경채, 다채 옮겨 심다

청경채와 다채를 좁아 터진 공간에서 해방시켜 주었다.
아무래도 너무 다닥다닥 붙어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쑥쑥 자라라!

시름시름 했지만 꽃까지 피운 가지와, 스톡 4포기도 기름진 땅으로 옮겨주었다.


8. 쇠비름 말리다

검정 씨앗, 하얀 뿌리, 붉은 줄기, 노란 꽃, 푸른 잎
다섯 가지 색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텃밭의 명약 쇠비름.
하지만 잡초라고 뽑아버리거나 없애버리는 사람들도 많다.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고
암을 예방하는 카로틴, 플라포이드, 사포닌, 베타카로틴, 탄틴, 비타민 등의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한다.
그밖에 자궁수축, 억균, 지혈, 이뇨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아토피나 여드름 피부 질환에도 좋다.

정말 만병통치약이군.

아, 당뇨에도 좋다.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