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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18 일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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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는 져주기의 여왕.
우리 엄마는 아빠한테도 져주고 할어버지한테도 져준다.
나같음 확 열받아서 받아 칠 것 같은 상황에서도
나같음 너무 서운하고 미운 마음이 들 것 같은 상황에서도
우리 엄마는 웃으면서 져준다.

나한텐 잘 안져주시지만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엄마가 웃으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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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택배 왔습니다!"하는 소리가 들려서 대문을 열었는데 우리집이 아니네 ^.^
그런데 그 집에서 반응이 없었는지 두번째에는 "택배 왔습니다!!!!"라고 했고,
세번째에는 "택배 왔습니다아아악!@!@!!!!!!!!!"이라고 했다.

무서워;

근데 내가 저런 사람인 것 같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누구를 도와주면 기분이 아주아주 좋다.
조금씩 천천히 연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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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책 <스님의 주례사>를 다시 읽는다.
저번엔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내가 '법륜 스님 손바닥 안에서 놀고 있구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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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도 잡채콩나물무침을 해먹어야지. 키킥
이번엔 완성된 것 말고 과정도 찍어봐야지. 근데 어두울때 찍으면 먹음직스럽게 안나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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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에 가려다가 가랭이 찢어진다.
처언천히, 조금씨익 가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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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이후로 다음 포스팅을 하기까지 아주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고작 하루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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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독송하면 1시간 반 정도 걸린다는 <지장경>을 8일째 독송하고 있다. 근데 나는 빨리 읽어도 두 시간이 걸리던데.. 입에 모터를 달고 읽어야 하는 건가...'그만 할까'하는 생각이 벌써 몇번 올라왔다 가라앉는다. 하루에 한 번씩 밤 열두시 안에. 목표는 21일이다.
첨에 도전할 땐 생각보다 목이 아프고 입도 마르는 듯 해서 한 번 읽기를 채 못했다.
다음날엔 물을 떠다놓고 읽었다. 2-3일 하고 포기.
이번엔 첨부터 끝까지 소리내서 읽고 있다. (자세는 좀 불량하지만..)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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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 엄마는 웃으면서 져준다...??>
    그렇담 어머님께서 져주신게 아닌데요. 결국 어머님께서 이기신건데요. ㅎㅎ

    추석을 앞둔 요즘, 택배기사님들께선 일분 일초가 정말 무서우실 것입니다.

    명언이 생각나네요. "콩나물 팍팍 무쳤냐?"

    서둘다 가끔 뒤로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

    대단하세요!
    전 가장 잘 외우고 실행하는게.. "도로아미타불.. ㅜㅠ"

    2012.09.18 2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몰랐는데.. 엄마 내공도 짱인 듯 해요:D

      아, 그 생각은 미처 못했네요.
      ㅜㅜ

      ㅋㅋㅋㅋ 근데 어제 아빠가 평소보다 일찍 들어오시는 바람에 부랴부랴 만들다보니 사진찍는걸 또 깜빡 했지 뭐예요.. 아빠는 저더러 '우리딸은 참 이기적이야. 저 좋아하는 것만 만들고'라고 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 ㅠㅠ 언제는 엄마한테 '정아 먹을 것도 좀 만들지 우리 먹을 것만 있다'고 하시더니.. 괜스레 엄마한테 미안한 맘이 들어서 알아서 해먹은 건데 아빤 또 저렇게 생각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 아빠 입맛이 까다로워서 뭘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넹. ㅠ.ㅠ 급하게 앞으로 가다가 뒤로 자빠지고 있어요.
      맘 다잡는다고 잡았는데, 변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흣

      히히. 넵!

      아니에요.. 아침에 할일이 끝나면 바로 기도에 들어가야 하는데 지금 또 딴짓하고 있어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당:D 그래두 도로아미타불이 어디에요! ㅋㅋ

      2012.09.19 11:24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