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피자'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8.09.08 대긍정일기 833, 오래된 아이가 오랫동안 (6)
보리심을 일구다2018.09.08 23:19




알록달록 예쁘고 싱싱한 채소들을 어떤 모양으로 자를지 고민하며 다듬는 시간이 참 좋다!




날씬하고 길쭉하게 자르기도 하고, 짤막하고 귀엽게 자르기도 한다.




참 맛있게 되었던 두부크림.


또띠아피자를 만들면서 문득 알게 된 건, 요리란 자신감이라는 것.

이렇게 재료가 좋은데 맛 없을리 없다는 확신을 얻는 것.

과정 속에 이미 완성된 요리가 있었다. :)

따듯해진 채소들과 낫또의 맛이 잘 어울려서 좋았던 아주 아주 오랜만의 피자!




아름답고 사랑스런 요리... ♡




두부크림이 많았는지 약간 느끼하긴 했지만, 담번엔 양을 줄여서 더 맛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ㅜ^



​​​​


그리고 무화과!

예쁘고 맛있고 귀엽고 촉촉한 무화과. ˘-˘




*

세상 가장 거룩하고 귀하고 숭고한 마음을 내고 싶다면서,

손톱만 한 일에도 망상하고 착각하고 다시금 떨어져나와 둘이 되어 괴로운 마음을 짓는 상태가 현 시점이다.

아아... 그래도 망상인 줄 알고 알아차릴 수 있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다. 

또 언제나 자비롭게 보호해 주시는 소중한 분들 덕분에...

마음이 곰방 보송하게 돌아온다.

언젠가는 스스로의 힘 만으로도 늘 자유롭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보다 이익을 주는 삶을 살 수 있을테니까.


일었다 사라지는 소리는 변치 않는 마음에서,

보였다가 사라지는 모습 또한 본래 하나인 그 자리에서 피어난다.


들리는 경계와 보이는 경계를 뛰어 넘는 본래 항상한 성품 자리를 깨달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_()___




"그렇게 하지 않아도 돼"라고 말하는 건,

"그런거 쓸데 없고 의미 없기 때문이야"가 아니라,

"그렇게 하지 않아도 네 마음 다 알고 소중히 여기고 있어"라는 마음을 전해주고 싶어서다.

다 알면서도 착각하며 뒤늦게 알아차리고 오해는 건 바보같기 때문이 아니라, 

그만큼 깊이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믿음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오래된 아이가 오랫동안 울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 아이를 잘 달래주어서 그럴 필요가 처음부터 없었다고 제대로 알려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

연약해서 간절했고 속절없이 흔들리던 시간들을 돌아보니...

그대로 완전하고 아름다웠구나 알게 된다.

그렇게 흔들릴 수밖에 없었던 건 소중한 무언가를 어떻게든 지키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계절들을 함께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이미 충분한 기회와 시간들이 주어졌다는 것을 알고...

이제는 더이상 미련 두지 않고서, 받아들이지 못했던 마음들을 품어줄 시간.

지나간 모든 시간들이 지금 여기에 있기에 헤어질 일이 없다.

_()_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허물이 업보임을 자각하지 못하였음을 참회합니다. _()_

집착과 애착이 무서운 업보임을 알지 못하였음을 참회합니다. _()_

바깥 경계에 끄달리며 망상하는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가장 중요한 기초 실천 수행법부터 일러주신 선지식 스승님 은혜에 깊이 감사합니다. _()_


집착과 애착의 마음을 대자대비심으로 전환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일체 중생들께서 석가모니 부처님 임을 알아보아서,

세상 가장 거룩하고 귀한 마음 품어내어 불가사의한 기적을 삶을 살아가기를 발원합니다.

일체 중생들께서 업식의 장애를 받으며 고통 받는 나의 부모임을 명확히 알아

어리석은 애착이 아닌 보리심을 증장시켜 반드시 제도하기를 발원합니다.

그림자에 속지 않으면서도 진리의 실상이 드러날 수 있기에 소중히 여기어서,

법문 잘 듣고 작은 것 하나라도 부처님 닮아가는 대자대비의 옳은 길로 나아가며

스스로를 천도시킬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꿈에서 벗어나면 진짜가 되고,

알면 그림자를 분명히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가르침을 주신 선지식 스승님...

수희 찬탄합니다... *_()_*


본 성품은 그림자가 없으면 드러나지 않음을 늘 자각하여서,

공에도 집착에도 빠지지 않고 일체 중생들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착한 마음만 쓸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___()___


Posted by 정아(正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