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들이 엄청난 속도로 폭풍성장 하고 있다.
날씨가 풀리고 비도 적당히 내려줘서 그런지 하루하루 눈에 띄게 자란다.
이런게 진정한 폭풍성장이지 ㅋㅋㅋㅋ
시금치와 유채가 자라는 속도는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다.
내일 몽땅 캐서 도서관 샘들에게 나눠드려야 겠다 ㅋㅋ
몇개는 벌써 꽃대가 올라오고 있다.
유채는 거의 다 올라왔고, 시금치도 슬슬 기미가 보인다.
얼른 캐야징. 몇개는 남겨뒀다가 씨앗도 받을거다. 쿠쿠^^
아래는 싹이 터진 식물들 모습! 히히
먼저 스톡이다. 벌써 이렇게나 많이 나왔다! 하하
(이번에 씨앗들이 싹이 터지면서 느끼는게,
다음부턴 절대로 저런 식으로 심으면 안되겠다는거다.
배추도 그렇고, 이런 꽃씨들도 그렇고 ㅠㅜ
간격을 좀더 일정하게 심던가, 텃밭에 바로 심던가 해야지.
옮길때 상처 없이 잘 적응할지 모르겠다.)
따뜻하라고 보일러 옆에 두었는데, 아무래도 내 방 보다는 추운 모양이다.



나는 이런 식물을 들은 적도, 본 적도 없는데 이번에 처음 심어봤다. ㅋㅋㅋㅋ
열매가 커서 그런가 싹부터 남다르다. 총 세개가 올라왔다. ˘-˘
(이름을 다시 보니 버터넛트호박이 아니라 '마디애호박'이었다;
버터넛호박은 아직이다 T-T)
그 외에
루콜라, 바질, 상추, 쑥갓 등등 다른 씨앗들도 조금씩 자라고 있는 중이다.
고추랑 가지, 오이, 참외, 토마토 등은 아직 소식이 없다.
엄마가 확실히 그냥 물보다는 비를 맞으면 다르다고 하셨다.
비는 식물에게 약이 된다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엄마한테 그런 얘기를 들으니까 귀가 더 솔깃 했다.
+ 마디애호박 사진 추가
04/12
햇살이 잘 드는 곳에 내어놓았더니, 오후엔 이렇게 떡잎이 벌어졌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정말 폭풍성장이네요~
2012.04.11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조으다~ 조으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ㅋㅋㅋㅋ
2012.04.11 21:32 신고 [ ADDR : EDIT/ DEL ]예삐공주 좋아하세요? ㅋㅋㅋ
저 좋아하거든요 ㅋㅋㅋㅋㅋ
입꼬리가 하늘까지 올라가겠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히익 ㅋㅋㅋ
예삐공주가 뭔지 잘 몰라요..ㅋㅋㅋ
2012.04.11 21:50 신고 [ ADDR : EDIT/ DEL ]학교 후배가 하는거 보고 따라해봤답니다ㅋ^^
ㅋㅋㅋ
2012.04.11 21:54 신고 [ ADDR : EDIT/ DEL ]후박나무님도 개그 프로그램 잘 안보시나봐요.
뭐더라.. 암튼 피씨방을 소재로 한 개그인데,
거기서 예삐공주가 나와요. ㅋㅋ '조으다 시르다' 이것도 거기서 나오구요 ㅋㅋㅋㅋ
시금치는 정말 폭풍성장이군요.^^
2012.04.11 2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비내린 뒤, 풀잎이나 줄기사이로 맺힌 동그란 빗방울은 참 이쁘지요. 건강하기도 하고..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 보면 주위 세상을 다 담고 있어요. ^^
넵 ㅎㅎ
2012.04.12 15:47 신고 [ ADDR : EDIT/ DEL ]그런데 너무 빽빽하게 심어서
뿌리가 제대로 내리지 못하고 키만 쭉 큰 것 같아요.ㅜㅜ
담부턴 좀 널찍하게 심으려구요.
그리고 신기하게 나중에 뿌린 애들이 꽃대가 먼저 올라와요; 시금치는 정말 늦가을에 뿌려야겠어요. ㅋㅋ
히히, 네^^ 맞아요 맞아요. 둥그런 구슬안에 세상이 담겨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