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노스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6.21 오대산 노스님의 그 다음 이야기 - 과경 6
  2. 2012.06.11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 이야기 - 과경 6
책 읽기2012. 6. 21. 19:45


그림☞ khin maung zaw (킨 마웅 조)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해충을 쫓아내는 법'이었다.
살생하지 않고 쫓아내는 방법이다.
아주 진심으로 '앞으로는 절대 해치지 않겠다'는 마음을 내는...
경을 읽는 방법도 있다. 
바퀴벌레를 퇴치 할때는 최소한 3일 전에 약을 칠 것이라고 일러주라고 한다.
그러니 그 전에 도망가라고. 그랬는데도 있으면 약을 치라는...

인과 이야기를 읽고 나니까 그동안 내가 지었던 죄들이 너무 많이 떠오른다.
개미, 모기는 셀 수도 없고
수없이 먹었던 고기들, 달걀, 해산물
게다가 약먹고 죽은 민달팽이, 공벌레 등등...

또 알게 모르게 상처를 주었던 사람들......


다시는 고의로 살생하지 말아야지.
 

미신이나 신화, 전설로만 여겨왔던 것들이
모두 사실로 다가오려고 한다.

'o'...


언제쯤 맑고 청정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버리는 음식물이 없어야 하고, 쓰레기도 없어야 하고
물도 아껴야하고
화장도 안해야겠고 - 자연화장품(?) 같은 걸 쓰던가
낭비도 없어야하고
오신채도 안먹어야겠고
채식도 완전하지 않고

으어억.....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12. 6. 11. 07:22
p.55
 불교, 천주교, 기독교, 이슬람교, 그리고 중국의 도교, 유교 등은 바른 종교로서 모두 인애(仁愛)를 주창하고 사람들에게 선을 행할 것을 권하는 것이며, 그들이 종교라고 이름하지만 사실은 모두 인류의 정신 세계에 대하여 탐색하며 계몽하는 학교인 것입니다. 단지 지식을 가르치는 깊이와 넓이가 다른 뿐입니다.
 불교가 가르치는 것은 우주와 인생의 보편적 진리입니다. 모든 바른 종교를 인정하고 포용하니 마치 종합대학과 같은 것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바로 이 대학의 교장인 셈이지요. 공자는 학생들에게 사람되는 가장 기본적인 소양, 즉 인 · 의 · 예 · 지 · 신을 가르쳤습니다. 노자는 우리들에게 사람됨의 바탕 위에 신체를 건강히 하고 인체의 잠재적 능력을 개발하여 천인합일(天人合一)의 경지를 구하여 우리의 인생을 화목하고 아름다움이 충만한 생을 살도록 하신 것입니다. 마호메트와 예수는 여러 종족, 국가, 백성의 정신적 인도자로서 서로 사랑하여 싸움 없는 인류사회를 건설코자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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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가끔은 무서운(?) 불교.
인과응보.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