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저마다 양껏 딸기를 따먹느라 빨개진 손가락들.
- 어젯밤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다 보니 올해도 파이팅 할 힘이 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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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참 아름답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환하게 웃으며 달리는 아이의 모습을 볼 때이다.
힘차게 달려가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가 좋은지… '아름답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사랑'이란 가치에 대해서 되새겨 보게 된다.
사랑을 하면 하루하루가 힘이 난다. 생각하면 즐겁고, 보고 싶다. 힘이 들어도 힘이 난다.
활기가 생기고 더 노력하게 된다. 얼굴이 환해지고 더 잘 웃게된다. 더 장난치고 싶다.
모든 것을 이겨내는 힘. 삶을 더 가치 있게 하고 보람 되게 만들어 주는 것.
새삼스레 이런 감정을 느끼다 보니 더욱 사랑하고 싶어 진다.
나는 지금 사랑을 하고 있으므로, 주어진 시간을 설레는 마음으로 지내련다.
연초부터 이런 깨우침을 주는 삶에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
내겐 선물 같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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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마음 전함이 타인에게 큰 울림을 주었을 때. 참 뿌뜻하고 뜻깊다.
조금 쑥스럽더라도 작은 용기를 내면, 삶이 한 뼘 쯤은 더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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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계획한 것이 세개가 있다.
1. 편의점 커피 끊기
: 편의점 커피를 다시 먹기 시작하면서 부터 음료에 관한 식욕이 끝이 없다. 점점 단것과 탄산의 맛에 빠져들게 되고. 일단 이것부터 끊자.
2. 하루 한문장 영어.
: 짧은 문장이라도 한 문장씩 외워보자. 영어를 잘 하고 싶다면.
3. 하루 하루를 기록하기.
:줄곧 잘 이어왔던 메모하는 습관이 작년에 부쩍 줄어들었다. 내 하루 하루가 모두 날아가버리는 것만 같다.
안되겠다 싶어 하루하루를 짧게나마 기록해보려 한다. 이런 습관이 더 생각하고 느끼게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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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따뜻하고 밝은 말투. 그의 문장엔 울림이 있다.
'청마를 타고 날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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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엔 예쁜 일들이 가득 가득 하기시를!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짝짝짝~~^ ^
2016.01.01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우쿨렐레 동호외 모임인가요?
다 함께 노래 부르는 모습이 넘 푸근하고 좋아보여요 :-)
서른살이 되셨군요.ㅎ
흰돌님의 아름다운 서른살과 청춘을 응원합니당.
홧팅!! ^ ^
요번에 여행 갈때 우쿨렐레를 들고 갔다가 게스트하우스에서 연주했어요 ㅎㅎㅎ 한쪽 구석에서 조용히 튕겨보는게 목표였는데, 어쩌다보니 저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멍석이 깔아지는 바람에 용기를 내서 쳤답니다. ㅋㅋㅋㅋㅋ 같이 노래부르니까 참 좋더라구요. ^_^
2016.01.01 10:40 신고 [ ADDR : EDIT/ DEL ]네 서른줄! 와하하하하하
아 감사합니다^0^ 오늘부터 하루 하루를 예쁘게 수놓아 보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