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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19 사려 깊은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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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하지 않기 위해 철저히 분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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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무엇을 하지 못한다고 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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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가 아니라 오직 자신만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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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내가 누군가의 마음을 두드릴 때마다 공명이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물리적인 두드림으로 인해 저 멀리 누군가의 마음에서
동그란 원들이 빙빙 퍼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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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 대화가 이루어지는 사람.
서로 자기 말만 하는게 아니라 듣고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그런 사람이 된다면,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생각만 해도 떨리고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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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도 나의 선택이다.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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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번째 문장이 첫번째, 두번째, 여섯번째 문장의 주어 같은 느낌.

    다섯번째 공감해요
    그 순간이 온다면 두번 다신 실수하는 일 없이 그 행운을 꼬옥 잡을거에요
    온 마음을 다해 :)

    네번째 문장을 읽으니 떠오르는 단어
    "똑똑똑"

    2014.10.19 2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보다 제 마음을 더 잘 꿰뚫어 보시는 것 같아요:D
      그렇게 읽어보니까 표현이 더 정확해져요.

      온 마음을 다해 -

      ㅎㅎㅎ 적절한데요. 늘 노크해요. 똑똑똑 하고 '-'

      2014.10.20 20:42 신고 [ ADDR : EDIT/ DEL ]
  2. 다섯번 째 저도 공감하는데 제가 그렇게 하기에 한참 먼 거 같아요.
    생각할수록 나는 내 이야기만 하는구나 싶기도 하고.. 여전히 바꿔나가야 할 게 많네요.

    2014.10.20 14: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하루 아침에 달라지진 않겠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조금씩 변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내 이야기라도 할줄 아는 사람이 남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을테고요.
      아톱님 말씀하시는거 보면 잘 들어주시는 듯 하던데요 :=8

      2014.10.20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3. 댓글이 달리나 테스트로 달아봅니다.

    2014.10.20 21:24 [ ADDR : EDIT/ DEL : REPLY ]
  4. 기다림도 나의 선택이니 짜증을 부리면 안되겠네요.
    야금 야금 기다림을 빨아먹던 시절(여자친구를 기다린다거나 하는)도 있었는데, 요즘은 기다림이란 무조건 싫습니다.

    2014.10.20 21:27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맞아요. 실은 제가 숨겨둔 말이 바로 그거였어요.
      기다림이란 무조건 싫다니 ㅎㅎㅎ
      기다린다는게 참 마음아플 수도 있는거구나 싶어요.

      2014.10.20 23:0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