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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etus2012. 3. 21. 09:21


Begin + Vegan = Begun, 20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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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전문 잡지 Begun이 나온지 1년이 됐는데, 이제야 구독을 생각하고 있다.
좋은건 알겠는데 선뜻 손은 안가는.. (근처에 있었으면 바로 잡았겠지만 ㅋㅋ) 
담달부터 군것질 안하는 돈으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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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하면서 가장 불편한 점은 먹는 것에 있다. (당연한 말인가 -.-)
뭐 하나 사먹기도 불편하고 군것질도 가려서 해야하고...
그래서 보통 슈퍼나 마트에 가면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것들도 먹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얼마 전 집 근처의 생협에 조합원 가입을 하고난 후
나는 물만난 고기처럼 들락날락거리며 이것저것 군것질을 했다.
(이곳은 유기농전문이지 채식전문은 아니다 ㅜㅜ)
사실 여기도 맘 편히 막 사먹을 수 있는 곳은 아닌데,  다른 곳에 비하면 나으니까 그렇게 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니까 좀 자제해야겠다 싶어, 큰맘먹고 '군것질 끊기'를 결심했다.
(얼마나 지켜질 진 몰라도 결심은 결심...)
칭찬을 받고 싶어서 노구리에게 말하고 칭찬해달라고 했더니
'결심한게 중요한게 아니라 실천하는게 중요하다'는 '당연한' 답장이 돌아왔다.
이걸 보는데 왜... 그렇게 섭섭한지. 
누가 모르냐!@!!@ 
ㅠㅠ
요즘 심리학 관련 책 한 두권 읽었다고, 화가 나면 자꾸 어릴적을 생각해보는 것 같다.
어릴때 칭찬에 고팠던 나는 칭찬을 받아서 기뻤던 기억보다 못 받아서 주눅들었던 기억이 더 많다.
여러가지로 그랬다. 첨으로 상장을 많이 받아왔을때도, 성적이 올랐을때도, 뭘 해도
'잘했다'는 말보단 '더 잘해야지'하는 말을 듣곤 했다. '더 성장해라'는 의미였겠지만, 난 그렇질 못했다.


서울근처엔 눈을 반짝반짝하게 하는 식당이나 카페나 빵집도 많던데... (채식하는 이를 배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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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은 해도 채식주의자는 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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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었다. 인간관계의 3가지 기본 원칙이랑, 인간관계를 잘 맺는 6가지 방법은 꽤 흥미롭게 읽었는데, 뒷부분은 그냥 그랬다. 그렇지만 책을 주문했다. 좀 달라져야지, 싶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옳고/그름(분별심)을 내려놓아라'하는 말이 좀 더 이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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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활을 공부하려는데 첫 시작을 하자마자 하기 싫다. 엉엉. 영어보다 더 싫다



요즘 엄청 잘 체한다. 요즘이 아니라 겨울 내내 그랬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내 생각엔 그렇게 심하게 먹지도 않은 것 같은데; 그런다. 아무래도 군것질이 원인인 것 같다. 운동이 필요한 것 같다. 위쪽에 기 순환이 잘 안되는 것 같다. 체하면 꼭 왼쪽 등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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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교정기 대신 투명한 틀니를 한다. ^^ 교정유지장치인데 틀니같다는 생각이...
먹을때 양치할때 빼고 항상 하고 다녀야 한다^^
교정이 이런건 줄 알았으면 정말 안했을거야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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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에 마약김밥이 유행이라 그래서 나도 흉내내보고 싶었는데 집에 당근, 단무지, 시금치가 없어서 다른 재료로 흉내낸 김밥. 마약김밥은 소스가 중요한데 그냥저냥 먹을만 했다 ㅋㅋ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