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알바'에 해당되는 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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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12.08 달달함 4
  3. 2011.12.06 동화책 8
  4. 2011.11.29 중노동 6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1. 12. 10. 17:07



책장 교체를 위해 책이 빠진 모습, 2011/12/08

 

개인적으론 나무 책장이 더 정겹고 좋은데 아쉽다.

마지막 날 새로운 책장에, 옮겨놓은 책을 꽂을 때는 정말.... 힘들어서 화가 나려고 했다;
보통 책들은 괜찮은데 상상을 뛰어넘는 크기와 무게의 사전류는 엄청나게 무거웠다.
끝에 마무리 작업으로 제자리에 꽂히지 않은 책들을 순서에 맞게 정렬하는 일은 재미있었다.
아주머니 한 분이 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며 이 일을 하라고 하셨다 ㅋㅋㅋ

으 - 이렇게 2주 간의 알바 끝!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1. 12. 8. 22:56




눈이 와, 마른꽃잎과 펜드로잉, 백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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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갈때마다 아침에 한 번 점심때 또 한 번 
커피믹스를 마셨더니 그 맛에 중독된 것 같다.
안 마시다가 마시니까 처음엔 독하게 느껴졌는데
이젠 맛이있다.
게다가 너무 달아서 설탕도 좀 덜 넣어서 마셨는데 이제는 달달하니 좋게 느껴진다.
이럴수가, 무서운 설탕이다.
내일로 아르바이트가 끝나니깐 이제 안마셔야지.

현화쌤을 닮은 아주머니 한 분이 사탕을 주셔서 그것도 먹었는데
자꾸 먹으니까 맛있었다.
나 사탕 안 좋아하는데... 덜덜

아 경각심을 일으켜야겠다.
예전부터 읽으려고 했던 '슈거 블루스'를 읽어야겠다.

오늘 아침은 왠지 도서관 일에 적응이 된 느낌이었는데
일을 해보니까 아니였다;
내일이 끝이라서 시원섭섭한 마음이다.



/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담주부턴 부지런히 EBS 디브이디를 빌려다 봐야겠다.
<공부의 달인> 시리즈부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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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주는 주행연습 한다. 그리고 토요일에 도로주행 시험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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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더니 밤에는 눈이 내렸다.
친구랑 신나게 노래방에서 놀고 나왔는데 눈이 팡팡팡 내려서 기분이 좋았다. 
첫눈이다 첫눈! *

함께 못봐서 아쉽다 노구리T.T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1. 12. 6. 19:38



산소.. 여자, 
 
당신의 ... 모든것..이 꽃으로 피어나요,

[출처] 산소.. 여자 |작성자 싹이돋아

20111003,   싹이돋아

[출처] 산소.. 여자 |작성자싹이돋아





오늘은 오전엔 책묶기를, 오후에는 아이들 동화책에 라벨을 붙이는 작업을 했다.
몇일 전에 DVD에 라벨을 붙이는 작업을 할 때는 이런 생각을 했었다.
'현빈 얼굴을 가릴 수는 없지'
그래서 한쪽으로 살짝 얼굴을 피해 스티커를 붙였다.
그러면서 별로 관심이 없는 배우들에게는 아무 망설임 없이 스티커를 떡떡 붙여댔다.

그런데 오늘은 지난번보다 더 망설여졌다.

아이들의 동화책이 너무도 예쁜거다.
'정말 공들인 책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자,
아무데나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 망설여졌다.
보통 조금 아래쪽이나 가운데 부분에 붙이는데
예쁜 그림, 또는 표정이나 얼굴 등이 있을 때는 조금도 가리기가 싫은 마음이 들었다.

책을 빌릴때는 바코드 부분을 관심있게 관찰해본 적이 없었는데
내가 붙여보니까 갑자기 가려진 부분들이 궁금해졌다.
'저 스티커 아래엔 어떤 그림이 가려져 있을까?'  

동화책 중에는 내게 필요한 책들도 많이 있었다.
지렁이나 씨앗, 식물에 관한 책 등등.
예쁜 책들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격표를 훑어봤더니
보통 11000원에서 16000원 정도 되는 것 같다. 
아오 비싸!
나중에 아기가 생기면 도서관에서 빌려다 주고
진짜진짜 마음에 들어하는 책만 사줘야겠다.  

동화책은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이 더 많이 읽어야할 것 같다.
어른들이 모범이 된다면 이렇게 많은 동화책이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동화책이 꼭 교훈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오늘은 따끈따끈 내가 작업한 '마루 밑 아리에티'를 보고 자야겠다.
일등으로 빌려왔다. 흐흐:*)



*
12/15 : 아침운동 열여섯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1. 11. 29. 18:40

도서관 아르바이트 ㅠㅠ
완전 중노동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닥파닥 낚인 기분
좋은 점은 일을 하고 밥을 먹으니까 맛있다는거?
'노동의 신성함' (이건 좀 오바인가..) 이런 생각이 든다는 것ㅋㅋㅋ
먼지 듬뿍 구석지에 쌓인 책들을 다 나르고 바코드 찍고 정리하고 장난이 아니다.
휴휴=3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이제 고등학교 졸업할 학생들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30대 후반의 아주머니들이셨다. 초등학생 자녀들이 있는 ㅋㅋ
말씀들을 재미있게 하셔서 지루하지 않아 좋다.
어쨌든 일은 힘들고;
잠자고 일어나면 여기저기 마구 쑤실 것 같다. 
이제 7일 남았네.
그래도 너무 가기 싫고 그렇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으쌰으쌰 힘내서 즐겁게 해야지 ㅋㅋㅋ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