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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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전에 말했잖아. 보고 싶은 것들은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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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하는 행동에 의해 우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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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돌아오세요.
나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해가 지고 달이 뜨고
수많은 날들이 흘러도
나는 변함없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한 쌍의 족제비가 사랑을 나누듯
한 쌍의 잠자리가 사랑을 나누듯
우리 다시 만나
예전처럼 함께 사랑을 나누어요.
그대, 어서 돌아오세요.
나는 언제나 당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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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사라지는 거야, 영원히. 하지만 두려워하지 마. 네가 나를 기억 했듯이 누군가 너를 기억한다면 그것은 존재하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
흑흑흑
슬프다.
춘희만큼 순수한 사람이 또 있을까.
안타깝기도 하고 어떻게 그 지경이 되는거지 하는 생각도 들고..
등장인물이 꽤나 많다. 하지만 전혀 헷갈리거나 복잡하지가 않다.
멋지다구~
생각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