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2011. 2. 14. 13:46

책 속에서

 

* 도널드 캠벨 曰 : 만약 돈에 관심을 둔다면 학문을 하지 말라고 말하겠습니다. 만일 유명해지고 싶어서 학자가 되겠다면 꿈도 꾸지 마십시오. 만일 명성이 주어진다면 고맙게 받아들여야겠지만, 무엇보다 일을 좋아해야 합니다. 그러자면 근본적인 동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간절한 흥미를 느끼는 문제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선택하도록 하십시오. 시간이 걸리더라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 부모들이나 학교는 청소년들이 옳은 일에서 즐거움을 찾도록 가르치는 일을 별반 잘하고 있지 못하다. 어른들조차 종종 허상에 현혹되어 있는 공모자들이다. 그들은 중요한 과제를 지루하고 어렵게 만들고, 하찮은 과제는 흥미롭고 쉽게 만든다. 학교에서는 일반적으로 과학이나 수학을 흥미롭고 매혹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지 못한다. 문학이나 역사도 상투적으로 가르친다.

 

*  준비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아름다운 환경 속에 있을 때, 그가 염두에 두고 있는 문제에 관한 새로운 시각과 사고의 연결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라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단, '준비된 마음'을 갖는 것이 필수다. 어떤 간절한 물음과 그것에 대답하기 위해 필요한 상징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면 아무리 자연환경이 뛰어나다고 해도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정직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 응답자의 활동영역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한 가지 공통적인 이유가 있다. 물리학자는 그들이 실험 관찰한 사실에 대해 정직하지 못하면 과학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사회과학자는 동료들의 신임을 받지 못하면 그들의 이론까지도 의심받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미술가와 작가에게 있어 정직이란 자신의 느낌과 직관에 충실한 것을 의미한다. 사업가, 정치가, 사회개혁가는 그들이 만나는 사람들과 단체와의 관계에서 정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분야에서나 진실하지 못하고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증거를 왜곡하면 결국 성공할 수 없다.

 

* 실천과제

 : 우선 몇 가지 과제를 정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주간 계획서를 작성해보자. 우선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창문을 내다보거나 책상과 사무실을 한바퀴 돌아보자. 이제 그 일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점들이 무엇인지 파악한다. 이성뿐 아니라 감성으로 파악해보자. 나에게 무엇이 정말 중요할까? 어떤 것이 나를 기분 좋게 해주는가? 무엇이 두려운가? 아니면 영화에 나오는 장면처럼 머릿속으로 영상을 그려보자. 그일에 괄련된 사람을 생각해본다.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들은 서로 무슨 말을 주고받는가?

 이제 종이나 컴퓨터에 몇 자 적어본다. 머리에 떠오르는 장면이나 생각을 빠짐없이 적는다. 사실이나 사건 또는 사람들을 묘사해본다. 어느 정도 적었으면 그것을 너무 어렵지 않은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해본다. 그 줄거리를 얼핏 보면 우리의 가장 절실한 느낌들이 드러난다.

 이 시점에서 마음가짐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원칙적으로 바꾸자. 그 보고서를 읽을 상관의 관심과 취향과 편견뿐 아니라 소속 부서나 회사의 전반적인 목표를 염두에 두면서 신중하게 단어를 선택하자. 인상적이고 설득력 있게 써야 한다.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