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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04 화가와 정원사 - 앙리 퀴에코
책 읽기2011.05.04 10:15



2007.02.01 23:35


 
가끔 안경이 깨끗할 때 이렇게 엎드려 있으면 서 있을 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여. 벌레들이랑 곤충들이 사는 자그마한 것들의 세상이. (...)

난 말야, 저 높은 곳으로 가지 않을 거야. 거기 있는 내 모습은 상상이 안돼. 그보단 이 밑으로 갈 거야. 뿌리들도 있고 두더지 구멍도 있는 곳 말이지. 나와 더 잘 어울리지 않나? 저 위에서는 길을 잃어 버릴지도 몰라. 이정표가 될 만한 게 없으니까. 이렇게 누워 하늘을 올려다보면 끝이 어딘지 모르겠어. 사람들은 하늘, 하늘 하지만 하늘은 마냥 투명해. 아무것도 아니야.

 

 

 


*

 

'화가'라는 근사한 직업, '정원사'도 역시 마찬가지. 아 멋지다T^T

그림 그리는 거 너무너무 배우고 싶다. 정원사는 나이가 좀 더 많이 들면 하고. 언젠가 나도 '아름다운 상추'를 기를거야.

 

Posted by 정아(正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