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중학교 삼 년을 참고, 고등학교 삼 년을 참고, 대학에 들어가서 잠시 놀다가, 그후에는 정년이 될
때까지 참으며 일을 해야 해. 그후에 뭐가 있을까. 결국 참다보면 인생은 끝나고 말지."
(...)
참아라, 참아라, 그러면 언젠가 끝이 찾아온다. 인생이란 그런 것인가. 언젠가 찬란하게 빛이 날 때가 올까.
한여름의 열풍에 온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모든 것을 웃어넘길 수 있는 그런 때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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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늘 옆에 서서 차갑게 웃는 공허한 내가 사라지고, 진짜 내가 열성을 다해 할수
있는 '진실'한 행위가 있을까요? 언젠가 그럴 수 있는 날을 나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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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의 가슴속을 그저 희미하게 추측하면서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상대에게
마음을 쓰고,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애쓰면서, 자신의 생각은 마음 깊은 곳에 감추어둔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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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목만 보고 책의 내용을 미리 짐작하는건-_-
아- 뭐라고 표현해야하지.
제목이랑 내용이랑 무지 잘 어울린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참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고..
감자.. 멋지다'-'
녹나무 모임.. 무지 부러워-
나가사와랑 하루키. 보통 정상이라 불리는 것과 다소 차이가 있지만, 곁에 있으면 좋은
친구가 될듯.
아~ 이 작가꺼 다른책도 찾아봐야지,
책을 다 읽고 다니까 기분이 무지 좋아졌다*_<
(진정으로 아름다운 아이는.. 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