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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09 금강경 이야기 上 - 법륜스님 (8)
책 읽기2011.11.09 19:44



윤옥희,연,50x60xm,순지 혼합재료

 

 

 

p. 58

금강경이 전하는 멧시지는 참으로 대단한 것이다. 진정한 삶의 기쁨에 대해서, 참으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하늘이 무너져도 두려움없이 살아갈 수 있는 당당한 길에 대해서 소상하게 설명하고 있는 가르침이 바로 금강경이다.

 

p.141

빚갚을 때의 마음처럼 본래 내 것이 아님을 내면에서 굳게 믿을 때만이 무주상보시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고마운 마음으로 베푸는 것이 무주상보시이다. 나의 보시를 받아주어 상대에게 고개숙이며 감사해 하는 것이 무주상보시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형식을 무주상보시로 한다해도 그 보시에 '내 것'이라는 내 마음의 레벨이 붙어있는 한, 마치 몸에 그림자가 따르듯 보상심리가 스며든다.

 

p. 148

 '내 아들'이라 그토록 원망과 미움으로 점철된 마음이 씻은 듯 사라지고 먹여주고 입혀주며, 용돈까지 주어 온 자식에게 참으로 고마움이 밀려오더란다. 세상에 어느 사람이 길가는 낯선 사람에게 이토록 고맙게 해줄 수 있단 말인가?

 

p. 163

 내 스스로가 바로 내 인생의 주인임을 일깨워준 스승이기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경배한다는 것과, 스승에게 의지하고 종속되어 자기주체를 하루속히 찾지않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p. 221

 중도란 어디서고 적용되는 고정된 방향이 아니라는 것일 뿐 각 지점에 서기만 하면 정확한 방향이 나오는 것이 중도이다.

 

p.300

 어떤 상이 존재하는 이유는 사실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일과 자신이 하고싶은 일과의 사이에 간극이 존재하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 금강경 사구게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응무소주 행어보시 응무소주 이생기심 무주상보시 무색무성 향미촉법보시'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의 타파'

 

p.310

 내 것이 없다는 도리가 터지면 그것이 곧 보시바라밀의 시작이요, 내가 옳다는 생각이 없으면 곧 인욕바라밀의 문이 열리는 것이다. 또 올바르게 사는 일이 당연한 일이라는 확신이 열리면 그것이 곧 지계바라밀이 되는 도리, 그래서 그 복이 한량없다고 한다.

 

p. 394

 도저히 안될 것 같은 일도 수행을 꾸준히 해나가면 조금씩 개선되가는 법이다. 수행의 힘이란 대단한 것이다. 그것은 정신력의 집중이 엄청난 에너지를 발휘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죽을 각오로 덤비면 반드시 사는 길이 열리는 법이다. 이 힘이란 것이 측정할 수 없을 만큼 큰 것이어서 정진을 하게 되면 온갖 액난을 다 피해갈 수도 있으며, 여러분의 운명까지 바뀌게 되는 것이다.

 

 

 

 

 

자꾸자꾸 반복해서 읽어봐야 할 책:) 쉬운것 같으면서도 어렵다.

스님께선 어려운 경전을 예도 들어가면서 이해하기 쉽게 들려주신다. 

억울해 하지 말라는 말씀을 읽으면서 어제 고작 그것 가지고 화를 냈던 내가 부끄러워졌다(...)
* 참고로 오늘 필기시험 봐서 91점으로 합격~^^ 이럴걸 괜히 화를 내가지구.. ☞☜ 

 

종교란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진정으로 가치있고 질 높은 삶을 위해 필요한 것.

그것이 아니라면 필요치 않다.

 

아집과 아상 버리기!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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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림의 질감이 참 독특하네요.

    무주상보시. 요즘 익명으로, 또 음지에서 남을 위해 힘쓰시는 모든 분들이 행하시는 것이 모두 가장 큰 무주상보시인 것 같습니다.

    P163의 글은 불교를 잘 설명한 글인 것 같습니다. 께닮음을 얻고 가르침을 주시는 스승(부처)를 경배하지만, 깨닮음의 길에서는 부처조차 죽이라고 일갈하던 임제큰선사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예전에 데이지봉봉님께서 법륜스님의 책들을 선물해 주셔서 잘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아무리 어려운 것도 큰생각을 한 번 돌려 마음을 먹으면 뚫고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1.11.09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판화 같기도 하고 말이에요 ^^

      음 맞아요:)

      맞아요 금강경에도 그런 글귀가 있었어요. 부처마저 버려야 한다는...

      저도 실은 데이지봉봉님이 추천해주신 책으로 골랐답니다. ^^ 어려운 일도 큰 생각 한 번 돌려서, 화이팅! ^^*

      2011.11.10 13:11 신고 [ ADDR : EDIT/ DEL ]
  2. 불경이 어려운 것은 금강경을 아무리 읽어봐도 아무런 메시지를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법구경을 읽어도, 대승기신론을 읽어도, 유마경을 읽어도 무엇을 읽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늘 금강경을 읽고 대단하다고 좋다고 찬사를 하는 분들이 늘 부럽습니다.

    2011.11.10 15: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아 그렇군요.
      자꾸자꾸 읽어봐야 겠어요. ^^
      금강경이 좋다고 찬사하시는 분, 하니 봉봉님이 떠올라요. ㅎㅎㅎ

      2011.11.10 16:11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 이 책... 사려고 찜해두었는데..ㅎ
    흰돌고래님 읽고 계시는군요....

    필기시험 합격!! 축하드려욧^^

    2011.11.11 05: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법륜스님 금강경. 가장 현실적이고, 도망치지 않는 금강경 책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쉽고 일상적 언어로 쓰여있죠? 또. 법륜스님, 제가 참 존경하는 스승입니다. :)

    2011.11.28 2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0^
      봉봉님 무척 오랜만이에요! 정말정말 반가워요 *

      네 아주 쉽게 일상적인 언어로 설명해주시는데,
      그래도 어려운 금강경이에요. T.T 잘 가르쳐 주셨으니 잘 소화시키는 건 오로지 제 몫이에요.
      법륜스님 책 한 번 보면 팬이 될 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요. 히히

      2011.11.29 18:3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