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1.04 금강경 이야기 下 - 법륜 스님 (9)
  2. 2011.11.09 금강경 이야기 上 - 법륜스님 (8)
책 읽기2012.01.04 21:32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中




p.259
 이 편도 아니며, 저 편도 아니라는 부처님의 말씀을 결국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으로 받아들여 괜히 허무적인 관념에 젖어들거나, 혹은 이 편이 아니라고 하면 저 편으로 기울고, 다시 저 편도 아니라면 스스로 이 편으로 다시 기울어 버린다. 바로 이 점이 불교를 어렵게 생각하게 하며, 조금 이해를 했더라도 대개가 엉뚱하게 이해하고 있는 이유가 된다 하겠다.
 그것은 '무엇'이라 고정할 수 없다는 의미이며, 또 놓여진 상호아과 인연을 떠나서는 그 특성 또한 '무엇'이라 설명할 수 없는 것이기에 다만 '이름한다'고 말하게 되는 것이다. 이 도리는 스스로의 공부 끝에 마음의 눈이 열리지 않고는 단지 이론적인 학습과 생각의 반복만으로는 결코 얻어지지 않는다.





더딘 걸음,
느릿느릿 한 걸음 씩.
부처님 말씀을 읽는데는 속도가 안난다 ㅠ_ㅠ

 
 
Posted by 정아(正阿)
책 읽기2011.11.09 19:44



윤옥희,연,50x60xm,순지 혼합재료

 

 

 

p. 58

금강경이 전하는 멧시지는 참으로 대단한 것이다. 진정한 삶의 기쁨에 대해서, 참으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하늘이 무너져도 두려움없이 살아갈 수 있는 당당한 길에 대해서 소상하게 설명하고 있는 가르침이 바로 금강경이다.

 

p.141

빚갚을 때의 마음처럼 본래 내 것이 아님을 내면에서 굳게 믿을 때만이 무주상보시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고마운 마음으로 베푸는 것이 무주상보시이다. 나의 보시를 받아주어 상대에게 고개숙이며 감사해 하는 것이 무주상보시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형식을 무주상보시로 한다해도 그 보시에 '내 것'이라는 내 마음의 레벨이 붙어있는 한, 마치 몸에 그림자가 따르듯 보상심리가 스며든다.

 

p. 148

 '내 아들'이라 그토록 원망과 미움으로 점철된 마음이 씻은 듯 사라지고 먹여주고 입혀주며, 용돈까지 주어 온 자식에게 참으로 고마움이 밀려오더란다. 세상에 어느 사람이 길가는 낯선 사람에게 이토록 고맙게 해줄 수 있단 말인가?

 

p. 163

 내 스스로가 바로 내 인생의 주인임을 일깨워준 스승이기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경배한다는 것과, 스승에게 의지하고 종속되어 자기주체를 하루속히 찾지않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p. 221

 중도란 어디서고 적용되는 고정된 방향이 아니라는 것일 뿐 각 지점에 서기만 하면 정확한 방향이 나오는 것이 중도이다.

 

p.300

 어떤 상이 존재하는 이유는 사실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일과 자신이 하고싶은 일과의 사이에 간극이 존재하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 금강경 사구게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응무소주 행어보시 응무소주 이생기심 무주상보시 무색무성 향미촉법보시'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의 타파'

 

p.310

 내 것이 없다는 도리가 터지면 그것이 곧 보시바라밀의 시작이요, 내가 옳다는 생각이 없으면 곧 인욕바라밀의 문이 열리는 것이다. 또 올바르게 사는 일이 당연한 일이라는 확신이 열리면 그것이 곧 지계바라밀이 되는 도리, 그래서 그 복이 한량없다고 한다.

 

p. 394

 도저히 안될 것 같은 일도 수행을 꾸준히 해나가면 조금씩 개선되가는 법이다. 수행의 힘이란 대단한 것이다. 그것은 정신력의 집중이 엄청난 에너지를 발휘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죽을 각오로 덤비면 반드시 사는 길이 열리는 법이다. 이 힘이란 것이 측정할 수 없을 만큼 큰 것이어서 정진을 하게 되면 온갖 액난을 다 피해갈 수도 있으며, 여러분의 운명까지 바뀌게 되는 것이다.

 

 

 

 

 

자꾸자꾸 반복해서 읽어봐야 할 책:) 쉬운것 같으면서도 어렵다.

스님께선 어려운 경전을 예도 들어가면서 이해하기 쉽게 들려주신다. 

억울해 하지 말라는 말씀을 읽으면서 어제 고작 그것 가지고 화를 냈던 내가 부끄러워졌다(...)
* 참고로 오늘 필기시험 봐서 91점으로 합격~^^ 이럴걸 괜히 화를 내가지구.. ☞☜ 

 

종교란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진정으로 가치있고 질 높은 삶을 위해 필요한 것.

그것이 아니라면 필요치 않다.

 

아집과 아상 버리기!

Posted by 정아(正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