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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긍정일기2017. 9. 24. 21:04






홍서원 스님들께서 쓰신 <열려 있는 참된 깨달음> 첫 번째 이야기가 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 꺼내 읽어보았다.
그리고 유독 인상 깊었던 부분이 바로 gmo였는데, 내 식생활의 구멍과도 같은 거였다.
<한국의 GMO 재앙을 보고 통곡하다> 라는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 gmo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gmo 작물에 사용되는 '글리포세이트'는 2A등급 발암물질 인데 7가지 경로로 질병을 일으킨다.

1. 태아에 기형발생
2. 몸의 호르몬을 교란
3. 유전자 파괴
4. 몸 안의 기관을 파괴
5. 몸의 세포를 파괴
6. 항생작용으로 우리 몸에 필수적인 미생물총을 소멸
7. 독성물질 제거에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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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일부턴 gmo 식용유와, 간장, 올리고당 등이 들어간 음식은 먹지 않기로 결심했다. 이제 직장에서 아무리 채식 반찬이라고 해도 먹을 수가 없게 된 것. -_ㅜ
기회가 되는대로 꼭 gmo의 위험성에 대해 알려야겠다. 그리하여 작게라도 변화가 오기를... _()_

진작에 스님들 말씀을 제대로 듣지 않은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몸과 마음을 더욱 세밀한 부분까지 살펴 청정하게 맑히겠습니다. _()_


이번주엔 두 번의 좌절감을 맛보았다.
첫번째는 해양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에 관한 기사였고, 두 번째는 gmo에 관해서다.
둘 다 예전부터 어느정도는 인지하고 있었던 부분인데, 그 사태의 심각성이 스스로가 너무도 무력하게 느껴질 만큼 이제서야 깊이 와닿는다.
이러한 무력감을 느낄때마다 당장에 먹는 것에 균열이 생기는데, 그렇게 과자나 불량한 채식 음식이 당긴다. 음식으론 채워지지 않는 허기가 지고. 아이고.

악에 대한 무지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무력하게 바라봐야하는 그런 절망에 가까운 기분을 느낀다.

그런 와중에도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
작고 예쁜 것들을 보면,
아름다움을 느낄 때면
눈물이 난다.

흔들림 없이 고요한 자리를 지키며 살아보고 싶었는데 오히려 더 요동친다.
사랑하는 만큼 더 아파지는 것 같다.


아미타부처님께서 법장비구 이셨을 때 세운 <48대원>에 관한 글을 읽으며...
보살도의 삶을 사는 거룩하고 위대하신 불보살님들을 떠올리며... 마음에 위안을 삼는다.

그리고 세상 가장 청정한 부처님 정법의 수행도량 <홍서원> 스님들을 떠올리며... 다시 용기를 낸다.

요즘 너무 자주 낙담하게 된다.
휴.
그래도 이런 과정을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뀌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할수 있으니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아, 일주일의 감정전선이 참으로 다이나믹하다.


무지무명으로 지었던 지난 과거의 모든 잘못들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_()_
홍서원 스님들과의 인연에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 _()_
스님들처럼, 부처님처럼, 불보살님들처럼,
거룩하고 위대한 원을 세워 변하지 않는 보리심을 무량하게 발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고통 받는 중생들께 회향합니다.
어리석음으로 인해 더 큰 지혜와 복덕자량이 없음을 참회합니다. _()_
더 큰 선근공덕을 회향할 수 없음에 참회합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