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다 이라'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5.04 1파운드의 슬픔 - 이시다 이라
  2. 2011.05.04 4teen - 이시다 이라 2
  3. 2011.05.04 아름다운 아이 - 이시다 이라
책 읽기2011. 5. 4. 21:56


2007.03.14 20:20


 "이번 일로 깨달은 것이 있어. 이름이란 지금껏 우리가 해온 것처럼 누구 것인지를 나타내기 위한 것만이 아냐. 마음속으로 수없이 불러보고, 노래하듯 되뇌어보고, 아무도 모르게 몰래 써보기도 하는 거야.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이란 그것만으로도 행복의 주문이 될 수 있어. 난 아사요의 이름이 좋아. 우리 집에 있는 참치 캔이며 스파게티며 보이차 위에 쓰여진 A조차 맘에 들어. 집 안이 전부 A로 도배가 되더라도 상관없어."

 

 

 


*

 

너무좋다. 이라! 이제 단편집도 좋아♥

책 제목이 '11월의 꽃망울'이였다면 더 좋았을 텐데.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11. 5. 4. 09:33


2006.09.03 17:34

 

 "이상한 것은, 다른 사람이 아무리 나쁜 욕을 해도, 내게는 전혀 나쁜 소리로 들리지 않는다는 거야. 왜냐하면 남자를 좋아하는 건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일 중에 가장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마음 깊은 곳에서 난 알고 있어. 다른 사람이 잘못된 것이고, 사람을 좋아하는 내가 옳다는 것을. 남자나 여자가 아니라, 사람을 좋아하는 것. 유치원 때건, 지금의 중학생 시절이건, 어른이 되어서 건 그건 절대로 변함없을 거야.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는 것은 너무 멋진 일이거든. 남자든 여자든 아무 상관없어."

 

 

..*

 

재밌다!

살짝 뭐하기도 하지만.

중딩이 다 그렇겠지뭐-_-

감동, 재미, 슬픔

다 느낄수가 있다.

으- 재밌어!!

열넷은 순수해-

 
 
Posted by 보리바라봄
책 읽기2011. 5. 4. 09:25


2006.08.13 13:13

 

 "그렇지만 중학교 삼 년을 참고, 고등학교 삼 년을 참고, 대학에 들어가서 잠시 놀다가, 그후에는 정년이 될 때까지 참으며 일을 해야 해. 그후에 뭐가 있을까. 결국 참다보면 인생은 끝나고 말지."

(...)

참아라, 참아라, 그러면 언젠가 끝이 찾아온다. 인생이란 그런 것인가. 언젠가 찬란하게 빛이 날 때가 올까. 한여름의 열풍에 온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모든 것을 웃어넘길 수 있는 그런 때가 올까.

 

/

 진짜 나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늘 옆에 서서 차갑게 웃는 공허한 내가 사라지고, 진짜 내가 열성을 다해 할수 있는 '진실'한 행위가 있을까요? 언젠가 그럴 수 있는 날을 나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

 (...) 서로의 가슴속을 그저 희미하게 추측하면서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상대에게 마음을 쓰고,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애쓰면서, 자신의 생각은 마음 깊은 곳에 감추어둔 채.

 

 

 

 

....................*

 

 

역시.. 제목만 보고 책의 내용을 미리 짐작하는건-_-

아- 뭐라고 표현해야하지.

제목이랑 내용이랑 무지 잘 어울린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참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고..

감자.. 멋지다'-'

녹나무 모임.. 무지 부러워-

나가사와랑 하루키. 보통 정상이라 불리는 것과 다소 차이가 있지만, 곁에 있으면 좋은 친구가 될듯.

아~ 이 작가꺼 다른책도 찾아봐야지,

책을 다 읽고 다니까 기분이 무지 좋아졌다*_<

 

(진정으로 아름다운 아이는.. 감자?^^*)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