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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12.11 ... 10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1. 12. 21. 15:12



                                                       두 번째 손카드, 2011/12/12





* 그동안 있었던 일

1. 올해 독서토론 마지막 모임이 있었다. 다음 모임은 2월 말에 갖기로 했다.
2. 운전면허시험 합격^.^
3. 친구랑 우리집에서 수다떨고 노니까 기쁘게 시간이 지나갔다.
4. 친구랑 같이 도서관에 공부를 하러 갔다가... 책만 보다가 카페가서 수다떨고 놀았다. 




* 오늘 있었던 일
5. 도서관에서 일을 하게 될 것 같다.

:배가 아파서 뒹굴뒹굴 누워있는데 앞에 단기알바를 했던 도서관에서 연락이 왔다. 새로 일할 사람을 구하는데 생각이 있느냐고. 나는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서는 20분간 생각을 하고 다시 연락해 하겠다고 했다. 야호! 드디어 내게 할 일이 생기는구나. 크크. 1월부터 6월까지라고 한다. 오후에만 4시간 일을 하니까 농사일을 한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주 6일이긴 하지만 공휴일도 있으니까 괜찮을 것이다.
언젠가 도서관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는 꿈이 이렇게 이뤄지는구나. 도서관에서 힘쓰는 일 말고 대출이랑 서가정리를 하고 싶어했는데, 딱 그 일을 하게 됐다. 야호호호!

감사합니다:) ♥





* 책을 보다가 궁금한거 

6. T.S.엘리엇 : 우리는 탐험을 중단하면 안 된다. 그리하여 탐험이 끝나면 처음 출발했던 장소로 돌아오게 되리라. 그리고 그 장소를 처음으로 알게 되리라.

- 이게 무슨 말일까?

7. 인생이란 여정은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는 길임을 깨닫는 순간, 비로소 당신은 전진하는 삶의 의미를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 이건 또 무슨 말일까?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1. 12. 11. 20:07

...




잡지에 나온 손카드를 보고 따라서 만들어 봄, 2011/12/10




리스본행 야간열차 中

p.79
 비밀스러운 생소함을 가득 품고 있던 이 이름이 그가 용기를 내지 못했던 또 다른 삶의 암호처럼 지금 그에게 와 닿았다. 기차가 살라망카 역을 출발하자 그는 열렸다가 닫힌 다른 세상에 대해 가졌던 당시의 감정을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한 번 느꼈다.

p.90 
 그때 형태가 잡히지 않은 채 우리 앞에 놓여 있던 그 열린 시간에 우린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무엇을 해야 했을까. 자유로워 깃털처럼 가벼웠고, 불확실하여 납처럼 무거웠던 그 시간에.

: 2주 전에 빌렸는데 반납일이 다가와서 결국 절반도 못 읽고 반납했다. 어디 휴가갈때 느긋한 마음로 다시 한 번  읽고싶다. 서문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저런 표현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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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서관에 가서 다큐프라임, '창의성을 찾아서', 2편 <생각이 자라는 법>을 빌려다 봤다.
다 보고 나니까 좀 적으면서 볼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아이를 내 생각대로 통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푸릇푸릇 어리고 젊은 학생들이 좋다. 아이들이 좋다. 


일하고 계시는 도서관 선생님들을 보니 봉사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선뜻 나서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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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북극곰들이 새끼곰을 잡아 먹는 빈도수가 늘어나고 있단다.
피를 흘리며 축 늘어진 새끼곰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