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게2018. 11. 25. 21:08


구래부동명위불 (舊來不動名爲佛) - (옛 구, 올 래, 아니 부, 움직일 동, 이름 명, 할 위, 부처님 불) 

: 옛부터 움직이지 않는 자리를 이름하여 부처라 한다.


즉심즉불. 마음이 곧 부처다.

통으로 이뤄진 한 마음의 자리는 온 적도 간 적도 없으며,

지금 여기에서 완벽하게 진리 그 자체로 현현하며 굽이치고 있다.


무지무명의 어리석음 때문에 아무리 고통을 많이 받고 생사에 얽매이는 삶을 산다고 해도

본래 그런 일 없으며 언제나 부처님 품에서 안주할 수 있다. 

부처님 곁에서 떨어져 본 일이 없으므로... _()_ 

Posted by 보리바라봄
법성게2018. 11. 25. 20:50


궁좌실제중도상 (窮坐實際中道床) - (다할 궁, 앉을 좌, 열매 실, 사이 제, 가운데 중, 길 도, 평상 상) 

: 마침내 진실한 법의 자리에 앉는다면



세세생생 보살도의 삶을 살며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깨닫는다면 (열반적정)

마침내 제법실상의 자리에 앉는다. (궁좌) 

실상의 자리는 바르고 착한 자리로써 부처의 자리다.


생사에도 열반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만이 '그 자리(실제중도상)'에 앉을 수 있다.

삶과 죽음에 걸리지 않으니 영원한 자유를 얻었고,

비어있는 공성에 빠지지 않고 무량한 자비심을 발현시키니 영원히 행복하며,

그러한 걸림 없는 자가 바로 거룩하고 위대하신 석가모니 부처님과 같은 분이다. (상락아정)


Posted by 보리바라봄
법성게2018. 11. 24. 20:45


장엄법계실보전 (莊嚴法界實寶殿) - (장중할 장, 엄할 엄, 법 법, 지경 계, 열매 실, 보배 보, 궁궐 전) 

: 법계를 장엄하면 진실한 보배궁전이 된다.


온 세상(법계)을 보배 궁전으로 장엄하라.

자비 실천행을 통해 극락세계로 만들어라.

현상계를 더욱 맑고 청정하고 아름답게,

중생계를 더욱 선하고 따듯하고 행복하게,

부처님 세계를 더욱 법답게, 진리답게, 거룩하고 성스럽게 장엄하라.

Posted by 보리바라봄
법성게2018. 11. 24. 20:31


이다라니무진보 (以陀羅尼無盡寶) - (써 이, 비탈질 타, 그물 라, 여승 니, 없을 무, 다할 진, 보배 보) 

: 무량한 보물 다라니를 쓰다.


다함이 없는 무량한 보배 다라니를 쓰라.

눈으로 보고 확인할 필요 없이 부처님을 믿고 그냥 쓰면 된다.

이미 완전하고 원만 구족한 보물을 쓰기만 하면 된다. 

Posted by 보리바라봄
법성게2018. 11. 24. 20:13


귀가수분득자량 (歸家隨分得資糧) - (돌아갈 귀, 집 가, 따를 수, 나눌 분, 얻을 득, 재물 자, 양식 량 ) 

: 고향으로 돌아가면 분수 따라 자량을 얻는다.


자기의 본래 성품을 보면 (귀가) 실천행을 통해 공덕을 쌓아서 (수분)

그에 걸맞는 복덕 자량을 얻는다. (득자량)


; 보살도의 삶을 살면 자량을 쌓아 회향 함으로써 온 세상을 법으로써 장엄할 수 있다.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