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etus2018. 9. 30. 20:30


오늘은 일기를 쓰기 전에 빵집 소개부터 합니다. ^^



서울 합정역 부근의 착한 빵집!! 야미요밀 입니다!

건강한 식재료로 빵을 만드는 Non-GMO 비건 채식 빵집이에요. 게다가...

'무오신채' 빵을 따로 구분할 수 있도록 표기가 되어있어요. ^___________^

맛있고 다양한 빵들을 판매하는데... 아침 일찍 가는 바람에 빵이 나오질 않아서 

사진은 많이 못 찍었어요!

아래 주소를 누르면 다양한 빵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 ☞ http://www.instagram.com/yummyyomil)



음료도 판매하는데 우유 대신 두유, 아몬드유, 코코넛유를 사용하고요.

버거 종류도 주문이 가능하고, 따로 말씀 드리면 무오신채로 해주신다고 해요. *_*




구운단호박샌드위치.





주소 : 서울 마포구 양화로7길 6-5

전화번호 : 02 - 325 - 0082

1월 1일을 제외한 모든 날 오전 7시 부터 밤 9시까지 문을 엽니다.


끝~ ^^




Posted by 보리바라봄
대긍정일기2018. 9. 9. 20:54



어제 남은 재료들로 또 한 번 또띠아피자!


맛있긴 하지만 밥을 제대로 안 챙겨먹은 부작용으로 군것질이 당기고,

배가 덜 찬다... ^^




유기농 보리 음료인 오르조와 약과. 

달고 맛있는 약과이지만, 기름기가 많아서 인지(?) 자꾸 먹으면 얼굴에 뭐가 난다.




후루룩 맛있는 김치채식라면!

피자 만들고 남은 재료를 모두 넣고 김치랑 채식조미료를 넣어서 끓였다.




*

승희랑 자작나무 이야기를 하다가 자작나무의 꽃말은 무엇일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당신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이란 다름 아닌 사랑의 마음이기에...

진리의 고향으로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계실 대자대비 부처님 생각이 났다.

또 자작나무는 맑고, 깨끗하고, 깊은 산 속을 좋아하는 나무 라고 한다.

그 모습이 마치 잘 드러나지 않는 청정한 진리의 성품을 보여주는 것만 같아서...

'이 세상 모든 일들이 반야의 지혜와 자비의 방편 속에서 마음껏 굽이 치는구나!' 생각했다.


_()_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가장 거룩한 삼보와 은혜로우신 선지식 스승님께 귀의합니다. _()_


온 세상이 고통 받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자각하지 못하여

안일하게 살아가는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가장 거룩한 삼보와 은혜로우신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세상 가장 존귀하신 분 석가모니 부처님을 수희 찬탄합니다... *_()_*


일체 중생들께 언제나 행복과 이익을 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언제나 항상한 대자대비의 마음을 보고 듣지 않아도 알기를 발원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회향하겠습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
대긍정일기2018. 9. 8. 23:19




알록달록 예쁘고 싱싱한 채소들을 어떤 모양으로 자를지 고민하며 다듬는 시간이 참 좋다!




날씬하고 길쭉하게 자르기도 하고, 짤막하고 귀엽게 자르기도 한다.




참 맛있게 되었던 두부크림.


또띠아피자를 만들면서 문득 알게 된 건, 요리란 자신감이라는 것.

이렇게 재료가 좋은데 맛 없을리 없다는 확신을 얻는 것.

과정 속에 이미 완성된 요리가 있었다. :)

따듯해진 채소들과 낫또의 맛이 잘 어울려서 좋았던 아주 아주 오랜만의 피자!




아름답고 사랑스런 요리... ♡




두부크림이 많았는지 약간 느끼하긴 했지만, 담번엔 양을 줄여서 더 맛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ㅜ^



​​​​


그리고 무화과!

예쁘고 맛있고 귀엽고 촉촉한 무화과. ˘-˘




*

세상 가장 거룩하고 귀하고 숭고한 마음을 내고 싶다면서,

손톱만 한 일에도 망상하고 착각하고 다시금 떨어져나와 둘이 되어 괴로운 마음을 짓는 상태가 현 시점이다.

아아... 그래도 망상인 줄 알고 알아차릴 수 있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다. 

또 언제나 자비롭게 보호해 주시는 소중한 분들 덕분에...

마음이 곰방 보송하게 돌아온다.

언젠가는 스스로의 힘 만으로도 늘 자유롭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보다 이익을 주는 삶을 살 수 있을테니까.


일었다 사라지는 소리는 변치 않는 마음에서,

보였다가 사라지는 모습 또한 본래 하나인 그 자리에서 피어난다.


들리는 경계와 보이는 경계를 뛰어 넘는 본래 항상한 성품 자리를 깨달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_()___




"그렇게 하지 않아도 돼"라고 말하는 건,

"그런거 쓸데 없고 의미 없기 때문이야"가 아니라,

"그렇게 하지 않아도 네 마음 다 알고 소중히 여기고 있어"라는 마음을 전해주고 싶어서다.

다 알면서도 착각하며 뒤늦게 알아차리고 오해는 건 바보같기 때문이 아니라, 

그만큼 깊이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믿음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오래된 아이가 오랫동안 울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 아이를 잘 달래주어서 그럴 필요가 처음부터 없었다고 제대로 알려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

연약해서 간절했고 속절없이 흔들리던 시간들을 돌아보니...

그대로 완전하고 아름다웠구나 알게 된다.

그렇게 흔들릴 수밖에 없었던 건 소중한 무언가를 어떻게든 지키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계절들을 함께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이미 충분한 기회와 시간들이 주어졌다는 것을 알고...

이제는 더이상 미련 두지 않고서, 받아들이지 못했던 마음들을 품어줄 시간.

지나간 모든 시간들이 지금 여기에 있기에 헤어질 일이 없다.

_()_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허물이 업보임을 자각하지 못하였음을 참회합니다. _()_

집착과 애착이 무서운 업보임을 알지 못하였음을 참회합니다. _()_

바깥 경계에 끄달리며 망상하는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가장 중요한 기초 실천 수행법부터 일러주신 선지식 스승님 은혜에 깊이 감사합니다. _()_


집착과 애착의 마음을 대자대비심으로 전환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일체 중생들께서 석가모니 부처님 임을 알아보아서,

세상 가장 거룩하고 귀한 마음 품어내어 불가사의한 기적을 삶을 살아가기를 발원합니다.

일체 중생들께서 업식의 장애를 받으며 고통 받는 나의 부모임을 명확히 알아

어리석은 애착이 아닌 보리심을 증장시켜 반드시 제도하기를 발원합니다.

그림자에 속지 않으면서도 진리의 실상이 드러날 수 있기에 소중히 여기어서,

법문 잘 듣고 작은 것 하나라도 부처님 닮아가는 대자대비의 옳은 길로 나아가며

스스로를 천도시킬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꿈에서 벗어나면 진짜가 되고,

알면 그림자를 분명히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가르침을 주신 선지식 스승님...

수희 찬탄합니다... *_()_*


본 성품은 그림자가 없으면 드러나지 않음을 늘 자각하여서,

공에도 집착에도 빠지지 않고 일체 중생들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착한 마음만 쓸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___()___


Posted by 보리바라봄
대긍정일기2018. 7. 7. 21:31




예쁘게 만들어진 매콤 상콤 달콤한 맛의 과일 뻰네 리조또? 파스타?

^^



토마토와 복숭아 세상 제일 맛있는 블루베리 (찬탄합니다!), 파프리카, 비트를 넣고

김치와 토마토케찹, 마스코바도, 레몬오일로 양념 및 향을 냈다.



과일과 채소 양이 많아서 뻰네와 현미의 양은 조금 줄였더니,

든든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이 좋았다!



감자처럼 보이지만 복숭아.



색이 고운 비트 비트... ♡



땅콩잼과 딸기잼을 바르고, 좋아하는 채소들을 채워 만든 또띠아.

두부크림을 빼니까 조금 아쉽긴 해도 만들기가 더 간편한 장점이 있다.


​​


토마토는 그냥 먹는 것보다, 익혀 먹거나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P





<보리심의 새싹> 홈피에서 들은 2018 6월 법회 음성 법문 중에 스님께서 법희식과, 선열식의 수행자의 음식에 대해 말씀해 주셔서 그게 무엇인지 한번 찾아보았다.

선근(선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을 기르는 다섯가지 법의 양식으로, '오식'이라 부르는 거였다!

그 다섯가지는 


첫째, 염식(念食). 선법을 생각하고 잊지 않는다.

둘째, 법희식(法喜食). 불법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선근을 자라게 한다.

셋째, 선열식(禪悅食). 선정의 기쁨으로 몸과 마음을 지혜롭게 하는 생명을 얻게 한다.

넷째, 원식(願食). 여러가지 수행으로 선근을 쌓는다.

다섯째, 해탈식(解脫食). 생사의 고통을 받지 않고 해탈한다.


좋은 수행자가 되려면 끊어서 먹는 단식에 집착할게 아니라, 

마음이 충만해지는 법의 음식을 먹어야겠구나!

와... 정말 좋은 음식들이다...!!!!


스님께서 좋은 법문을 들으면 기쁜 것도 음식이라시며,

또 아이를 기를 때 사랑해주는 것도 음식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정말 많은 공감이 되었다.

사랑을 주고 받는 느낌을 받을 때마다 먹을 것에 대한 집착이 떨어지는 경험을 여러번 했었다.

그렇지만 그리 오래 가진 못했다... -.-

이 나이 먹도록 아이 수준의 사랑에 집착하는 스스로가 부끄럽기도 하고, 가엾기도 하다. 


어쨌거나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집착을 해야겠다!!!!

속세가 아닌 진리의 법에... ^^

난 집착을 참 잘하니까, 잘 할수 있을 것 같다. 헤헤...



1. 선법을 생각하고 잊지 않으려면... 

받은 법을 마음 속에 잘 간직하며, 모든 상황을 부처님 가르침 따라 자비심을 지어 나가는 방향으로 전환하여 

진정한 알아차림을 해나가야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발보리심!'을 하는 일에 주력해야 한다.

보리심이야 말로 진정한 선근이자 선법이 될테니까. 한마디로 착한 마음.


2. 불법을 듣고 기뻐하는 마음을 꾸준하게 하려면...

스님 법문에 아주 집착을 해서 듣고 또 듣고 반복해서 듣고 시시때때로 들어야한다.

나는 '기쁘다'는 말만 보아도 기쁘다. 

불법을 전하시는 선지식 스승님을 보며 기뻐하고,

청정승가 홍서원을 떠올리며 기뻐하고,

함께 이 길을 걷는 불자님들, 도반님들을 보며 기뻐하고... 찬탄 공양을 올린다!


3. 선정의 기쁨을 느끼려면...

조금이라도 참선을 하려고 노력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비어있음의 공성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해야겠다.

우선 결가부좌도 잘 안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꾸준히 노력해야 하고...

문수보살님의 반야 지혜를 떠올리는 것도 좋겠다.

옴 아라 빠짜 나디!


4. 여러가지 수행으로 선근을 쌓으려면...

부처님 가르침 따라 끝없이 정진해야 하고, 차근차근 부처님 습관을 들여나가야 한다.

채식하고, 계를 지키고, 대긍정일기를 쓰고, 일일기도문을 매일 하는 것.


5. 생사의 고통을 받지 않고 해탈하려면...

본래 성품을 제대로 보아서 깨달음을 얻어야겠다!

그래서 나와 일체 중생들께 제대로 이익되는 일을 해야지.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마음이 늘 한쪽으로 치우쳐서 들뜨거나, 내려 앉은 상태가 되었음을 참회합니다. _()_

부처님 가르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한쪽에 치우쳐 집착한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시는 선지식 스승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_()_

청정 수월 도량 홍서원을 수희 찬탄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법을 잘 배워서,

일체 중생들께 해탈과 자유로 회향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회향하겠습니다. ___()___


옴아훔 벤자 구루 뻬마 싯디 훔! _()_



Posted by 보리바라봄
대긍정일기2018. 6. 23. 21:43




레몬오일과 두유를 넣고 견과와 치아씨드, 후추 뿌려 만든 뻰네파스타! 

상큼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파스타.

좋은 마음은 좋은 재료를 부르고, 좋은 재료는 좋은 맛을 낸다. 



​​


타지 않도록 물을 살짝 두르고 버섯을 익힌 다음, 밥을 넣어 데우는 느낌으로 두유를 촉촉할 만큼만 넣어주고,

들깨가루, 깨, 소금, 후추 약간, 치아씨드를 뿌려주면

간편하고 맛있는 '두유버섯리조또' 완성.

엄마가 챙겨주었던 왕고들빼기와 오이고추를 오디쌈장에 찍어 먹고,

큼지막한 무김치도 같이 먹으면...

'우주 끝' 만큼 만족스럽다. ♡




<지리산 못 말리는 수행이야기>와 <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행복이야기>를 한 번씩 더 읽어보고,

<깨달은 분들의 마음 속 보물> 책도 한 번 더 읽어보았다.

아주 그냥 내 몸과 마음 속에 문신을 해서 다시는 잊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게 안타까울 뿐이고...

그러면서도 읽을 때마다 이전과는 달리 보다 마음 깊이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아서 다행이기도 하다.


거룩하고 위대한 승가 홍서원을 수희 찬탄합니다... *_()_*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몸을 가지고 살며, 일체 중생들께 공양 받으며 살면서도

감사도 모르고, 은혜도 모르고,

오염시키고, 상처주고, 못된 마음 쓰며 살아온 지난 과거의 모든 잘못들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_()_


스스로가 얼마나 하잘것 없이 못난 존재인지 깨우쳐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법을 전해주신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법을 보호하시는 스님들께 감사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감사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에 감사합니다... _()_


세세생생...

일체 중생들을 보호하고 행복하게 하며, 생명을 살릴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회향하겠습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