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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23 동일한 주파수 4
  2. 2014.10.16 오늘은 - 4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4. 10. 23. 22:12



 
*
나의 준비는 늘 모자란다.
알면 고치면 된다.



*
아이들은 신났고 나만 났다.
못났다 못났어. ;(





토끼 꼬리가 뜯어지는 귀여운 모자. ㅋ






이안과 담백하고 산뜻했던 시간.

자글자글한 웃음와 가벼운 헤어짐. 그리고 내일 또 만나고. 호호.




*

주파수 라는게
파동과 진동의 맥락으로 봐도 되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다.
라디오처럼 전자기적인 의미로만 사용하는 건지.
뭔가 그 뜻을 알만한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내가 쓰려는 표현에는
흔치 않은 표현이고 좀 어색한 듯 하단다.
하지만 나는 주파수와 동시성이라는게 같은 말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굳이 주파수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

나와 주파수가 맞는 목소리.
나와 주파수가 맞는 감성과 마음.




*
창의력과 행복이 같다고.
창의력과 행복 모두 같은 걸 보지만 더 많은 것들을 느끼는 사람이 풍요로운 거라고.
 하지만 난 좀 다른 듯 하다.
창의력과 행복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한다면
같은 걸 보지만 느끼는 양적인 면에서 비롯되는 차이라기보다는
애초에 같은 걸 보고 있지 않은 느낌.
더 많은 것을 느끼는 사람은 분명 다른 것을 보고 있는 것이고,
보고도 모르는 사람들은 보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 맞는 듯 하다.



Posted by 보리바라봄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4. 10. 16. 19:46


아침 햇살.


그리고 마른 잎들.


고구마 시들다.


챙김 받은 모닝빵.


이렇게 시원하고 맛있는 쨈은 처음 먹어봤다.
달지 않아 먹기가 좋다.
이런 음식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손수건 좀 찍자니까 그렇게 피하더니 나중엔 가만히 대준다.
참내 :-)


예쁘다 참.
아이도 손수건도.


단추랑 리본이 예쁘다니까 직접 들어 보여줌.


챙김 받은 커피티백.
특이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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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는 상황 속에서 유연한 흐름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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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은 스스로 하는 것이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의 힘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요즘은 타인으로 하여금 성장하고 있다.
내가 규정지어 놓은 한계를  벗어나는데 그들의 도움이 작용하고 있음을
확실하게 느낀다.

/
만남이 있을 땐 남을 얘기가 아니라 너와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같은 공간에서 몸을 가까이 마주하고 있는 것처럼 마음도 가까워졌으면 좋겠다.
그런 만남이 아니라면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

/
으스스 춥다.
몸살 기운이 슬슬 올라온다.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