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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16 오늘은 - (4)


아침 햇살.


그리고 마른 잎들.


고구마 시들다.


챙김 받은 모닝빵.


이렇게 시원하고 맛있는 쨈은 처음 먹어봤다.
달지 않아 먹기가 좋다.
이런 음식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손수건 좀 찍자니까 그렇게 피하더니 나중엔 가만히 대준다.
참내 :-)


예쁘다 참.
아이도 손수건도.


단추랑 리본이 예쁘다니까 직접 들어 보여줌.


챙김 받은 커피티백.
특이하게 생겼다.





/
스치는 상황 속에서 유연한 흐름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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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은 스스로 하는 것이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의 힘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요즘은 타인으로 하여금 성장하고 있다.
내가 규정지어 놓은 한계를  벗어나는데 그들의 도움이 작용하고 있음을
확실하게 느낀다.

/
만남이 있을 땐 남을 얘기가 아니라 너와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같은 공간에서 몸을 가까이 마주하고 있는 것처럼 마음도 가까워졌으면 좋겠다.
그런 만남이 아니라면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

/
으스스 춥다.
몸살 기운이 슬슬 올라온다.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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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 느낌 정말 좋은 거 아시죠~~?
    부러울 정도예요.

    경험만큼 자신을 성숙시키는 것도 없는 거 같아요.
    내가 겪는 경험과 관계를 통한 경험들.
    요즘은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냐고 물으면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고 싶을 정도네요.ㅎㅎ

    아침 밤으로 추워요. 감기 조심하셔요.
    저도 감기라 헤롱...:(

    2014.10.17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헤헤 정말요?
      사실 제가 사물이나 풍경을 찍는 대에는 별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는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런 때에 이런 말을 들으니까 기분이 좋네요 '-' 히히.

      네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내가 아는게 전부인 동시에 성장하면서 느끼는 건,
      내가 아는게 전부가 아니였다는 사실이에요.

      흑흑. 진짜로 추워졌더라구요. 특히 밤에는 더욱요.
      이 계절에 감기를 앓지 않고 지나가기란 쉽지 않은가봐요.
      어제는 하루 종일 좀 예민했는데 그래도 주말에 쉬고 나면 나을 듯 해요.
      아톱님도 감기... 푹 쉬시고 따뜻한 차 많이 드셔요. *

      2014.10.18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2. 두번째 사진이나 마른 잎 그 자체가 예술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진은 날씨는 춥지만 햇빛 잘드는 창 가라서 따스한 느낌입니다.

    성숙은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성숙할 시간은 주어지지 않은 채, 스스로 성숙하지 못했다는 후회만 남는 것이 성숙인 것 같습니다. 아마 자신의 나이에 걸맞게 성숙했다고 느낄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의하여 내적 성장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도 어려운 것 같고 시집 장가를 가고 자식을 기르고 직업인으로서 주어진 위치 등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성숙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때론 그것이 성숙은 아니라 세상과의 야합이 아니냐는 자괴감이 드는 것이 성숙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흰돌고래님처럼 자신을 성숙시켜줄 타자가 있다는 것은 축복일 것입니다.

    2014.10.20 21:53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예뻐서 버리지 못했네요.
      이날 따라 햇살이 포근하고 좋았더랬어요.

      여인님 같은 분이 성숙이 어렵다고 말씀하시니,
      왠지 제가 생각했던 성숙마저도 성숙이 아니었나 싶어요 ^_ㅜ
      그냥 작은 것 하나라도 느낀 것이 있다면 성숙이지 않을까 싶었어요.
      제 부족한 점들을 짚어주고 조언을 해주는게 나쁘게 들리지 않더라구요. 그걸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이 들고요. ^^

      2014.10.20 22:1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