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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2.28 생긴대로 살아요
  2. 2019.05.10 대긍정일기 1084. 그것이 (2)
느낌과 기억의 기록2020. 2. 28. 20:57

 

 

그동안 '인내'의 시간이라 여겨왔던 날들이 실은 끝까지 놓지 못하고 붙들어온 의도, 
결국엔 자기 존중이 아닌 시선과 요구에 지배당한 시간들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침부터 맛있게 샐러드를 먹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곧 배가 고파서 오트밀을 넣은 된장죽을 끓였다.

 

 

조금 무식하게 인내한 나머지

관절이 흔들리고, 매일 발이 붓고, 종일 기운이 없고, 졸음이 쏟아져 오고, 시름시름 점점 의욕을 잃어가는데도

'노력하면 될거야' 애써 다짐하면서 끝없이 새로운 방법과 문제점들을 찾아 나갔다.

 

 

 

 

잘 참는 것도 병.

 

 

 

간만에 식욕이 돌아와서 국수를 한가득히 먹으려고 행여 부족할까봐 한살림 납작당면까지 넣어서 삶았지만

남았다. ^ㅜ^

 

 

 

 

 

 

탱글탱글.

통밀국수는 익혀도 익은 것 같지가 않아서 현미국수만 먹다가,

토종 앉은뱅이 통밀국수로 삶아봤는데, 잘 익는다. :)

 

 

 

 

 

 

채식 조미료, 당근, 양배추, 케일을 넣어 끓인 채수.

 

 

 

 

 

 

배만 덜 불렀어도 간장에 고춧가루 뿌려서 비벼먹었을텐데. ^^

 

 

 

 

 

 

채식 요거트를 만들어보려고 얼마 전에 프로바이오틱스로 도전했다가 실패했다.

단순한 보조도구를 알아보다가 알게된 제품인데,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요거트 메이커에 유산균과 두유를 넣어서 만든다.

내일이 기대된다. 히히. 

 

 

 

옳고 그름을 떠나, 잘나고 못남을 떠나, 좋고 나쁨을 떠나

스스로의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일. 보호하는 일. 필요하다면 표현하고 선을 긋는 일.

점점 더 바르게. 섬세하고 확실하게 다듬어 가는 일. 아 이걸 배우려고 그동안 앓았구나.

 

 

생긴대로 살아야겠다.

 

 

Posted by 보리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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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긍정일기2019. 5. 10. 23:24



(오랜만의 대긍정일기. ^^)




어제 먹었던 점심 메뉴. 

알록달록 푸른 봄의 멜로디가 가득 담긴, 현미국수!!!!



더덕순, 돌나물, 상추, 버섯과 각종 채소 등등..



아주 맛있었다. ^ㅜ^



동글동글 토마토가 귀여워서 자르다 말고 한컷.





그리고 산책 길에 발견한 불두화!


부처님 오신날 즈음이 되면 피어나는 꽃.

부처님 곱슬한 머리를 닮아 이름 붙여진 꽃.





벌써 시들어 떨어진 꽃잎들이 있지만 아직은 한창이다.

꽃말은 제행무상... 무려 '삼법인' 중 하나다! _()_



요 얼마간... 자꾸만 발이 퉁퉁 부어서 여러가지로 원인을 찾아봤는데 

뾰족하게 딱 하나의 이유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일단 가장 큰 원인은 '저체온'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리하여 따뜻한 차 마시기와 죽염 먹기를 실천하고 있는데 호전반응 (+ 명현현상) 이 일어나고 있다.

근 2년 사이 추위를 심하게 타고 여기 저기 약해진 것 같다고 느껴지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는데

그게 결국 통증과 부기로 나타나 버렸다. T-T


엄청 심하게 아프거나 심각한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잘 모르겠고, 찾다보니 무서운 병명들이 나오는 바람에 조금 겁을 먹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몸 같은 거' 라고 얕잡았던 마음을 참회했다.

몸을 잘 살필 뿐 아니라... 보살폈어야 했다고 뒤늦게 알아차리면서... 또 참회를 하고.

따듯한 기운이 부족한 부분과, 그게 아니라면 업으로 인한 것일테니까... 

조바심 내지 않고 고쳐가야 겠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이렇게 마음 먹을 수 있는 자체가...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 은혜입니다! ♡)

어디가 아프다는 건 마이너스 같지만, 사실 얻어진 것이 훨씬 더 많다. :)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쓸데 없는 말을, 가치도 없는 말을 하고 싶다는 이유로 너무도 많이 하고 다닌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지나치게 하면서도 알지도 못한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살아있는 생명을 죽인 지난 과거의 모든 잘못들을 마음 깊이 참회합니다.

잔인한 행동과 모습을 보고도 두려워 할 줄 모르던 차가운 습기를 참회합니다. _()_

좋은 말과 행동은 무엇이든 부정하여 내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믿지 못하고 심지어 싫어하는 마음까지 냈던 어둠을 참회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

법문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였음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참회합니다. _()_

청정승가 홍서원과 인연을 맺은 공덕으로...

수승한 복전에 공양을 올린 복덕으로...

이토록 풍족하고 무탈하게 살아갈 수 있음에 참회와 감사를 드립니다. _()_

법문을 들으면서 무량한 수명과 무량한 행복이 무량한 중생들께 이익을 전해줄 수 있기 때문임을 사유할 수 있고,

그러한 과정에서 나의 모든 자유를 놓을지라도 진정으로 안심할 수 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_()_

그것이 본래 문제 없는 마음이고, 지극한 행복이며, 큰 슬픔의 자비이기 때문입니다. _()_

일체 중생들께 참회드리고, 은혜를 갚고, 무량한 이익을 주겠다는 마음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의 마음으로 세세생생 회향하리라는 원력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의 영원한 해탈자유를 위하여... 회향하겠습니다. _()_


무량수 무량광 나무아미타불. ___()___


Posted by 보리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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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니나모

    정아님. 홍서원은 왜 폐쇄해요? ㅠㅠ 갑자기

    2019.05.13 17:09 [ ADDR : EDIT/ DEL : REPLY ]
    • 생사를 요달하고 진실로 행복해질 수 있는 좋은 약을 충분히 지어 주셨으니,
      스스로 잘 챙겨 먹어서 어두운 두 눈 밝혀
      영원토록 자유롭고 완전한 존재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내려주신...
      자비하신 은혜 입니다. *_()_*

      2019.05.14 22:3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