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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7 피아골 (22)
2010.06.27 13:33

6월 25일 금요일
독서토론클럽 조원들과 함께 교수님 댁에 다녀왔다!


교수님 댁 정경.
여기 저기 흐드러진 꽃들이 아름답다.

 




가자마자 통밀가루로 만든 애호박 전과 맛있는 수박을 냠냠 ^.^
그리고 화장실과 신비한 밭을 구경했다.


수세식 화장실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본 적이 있는지?
수세식 화장실에 본 용변은 흘러흘러 물로 간다. 그리고 그 물을 다시 정화시켜 우리가 먹는다.
똥과 오줌은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 환경을 오염시킨다.
하지만 대소변을 퇴비로 만들어 활용할 경우 환경도 지키고 땅을 더 비옥하게 만들 수 있다.
배설물에 왕겨나 톱밥을 얹어두면 고약한 냄새가 사라진다.
(사모님께서 화장실을 찍어가는 호주인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나도 찍었당T.T 좋은건 남겨두고 배우려고 ㅎㅎ)

참고 책 ☞ 똥 살리기 땅 살리기 - 조셉 젠킨스




무경운, 무제초, 무농약의 신비한 밭. 풀과 각종 생명체들이 공존하는 곳. 일손을 덜어줄 뿐더러 모두가 공존하는 땅이다.

참고 책 ☞ 신비한 밭에 서서 - 가와구치 요시카즈



아래는 유기농 채소^^




헤 :) 그리고 또 점심 식사 냠냠. 
맛있는 비빔밥을 먹었다. 오신채 (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가 빠져있었지만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기 전까지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밥을 먹자마자 수박과 참외, 토마토 쥬스를 또 주셔서 배가 터지기 일보직전까지 갔다. 교수님 께서는 조금조금 내오는 것 보다 한번에 잔뜩 내 놓아야지 푸지게 먹었다고 느낀다시며 우리에게 계속해서 먹을 것을 주셨다. ㅎㅎㅎㅎ
그리고 <지리산 스님들의 못말리는 행복이야기>책을 한 권씩 선물로 주셨다.
우리의 채식 토론을 달가워 하시며 <현미밥 채식>을 주셨던 정봉무무 스님의 법문이 담긴 책 ^.^ 


그러고는 낮잠을 한시간 정도 잤다.



다음 이동 장소는 찻집 :)


나는 차 맛을 잘 모르지만
아주 고수가 만드신 차라고 하니
맛이 좋은 것도 같고... ㅎㅎ
녹차와 유기농 빵으로 교수님댁 방문 끄읕 ~ !





쑥쓰러워서 같이 사진 찍자고 말씀 못 드리고 교수님 사진만 찰칵T.T
교수님같은 남자랑 결혼해야지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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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교수님 댁도 다녀오시고 좋으셨겠어요~^ ^
    거기다 맛 좋은 차 한잔까지....
    사진으로 얼핏 봤지만 교수님 참 좋으신분 갇네요^ ^

    2010.06.27 15: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에 ~^^
      언제 꼭 교수님댁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토론중에 말이 나와서 얼마 후에 가게 되었답니다. 헤헤
      정말 좋은분이세요! >.< ♡

      2010.06.27 21:24 신고 [ ADDR : EDIT/ DEL ]
  2. 집이 매우 부럽네요~ 저도 나이를 조금 먹으면 저렇게 살고싶단 생각을 자주 합니다^^;

    2010.06.27 17:45 [ ADDR : EDIT/ DEL : REPLY ]
    • ^^
      저 집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아주아주 힘드셨겠더라고요 ㅎㅎ 그런데 교수님은 여유있게(?) 배우는 것으로 받아들이셨어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꼭 집을 스스로 지어 보라고, 배우는 것이 아주 많다고 하셨어요. ㅎㅎ
      꼭 지어볼거에요.

      2010.06.27 21:25 신고 [ ADDR : EDIT/ DEL ]
  3. 봄눈별

    낮잠을 한 시간 정도 잤다, 에서 마음이 좀 더 평화로워짐을 느꼈어요.
    흰돌님도 머지 않아 실천에 옮기실 것 같군요.
    마음에 평화가 깃들어 있고, 조화로움이 숨 쉬고 있는 기분입니다.
    늘 많이 배우고 갑니다.
    더 겸손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2010.06.28 09:18 [ ADDR : EDIT/ DEL : REPLY ]
    • ^^
      네에 :)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기반을 차곡차곡 쌓아 올려서
      꼭 할거에요! 쿠하항 ㅎㅎ
      많이 배우고 가신다니, 기쁘고 감사해요.

      2010.06.29 22:02 신고 [ ADDR : EDIT/ DEL ]
  4. 요즘 목조주택을 짓는 것을 가르쳐주는 모임도 있고 그렇던데..
    정말 멋있군요.
    정말 순수 자연안에서, 자연을 품고 잔잔한 가르침을 주시는 교수님이시군요.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

    2010.06.28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배워서(?) 꼭 제 손으로 집을 지어보고 싶어요.
      자기가 살 집을 직접 짓게 되면 배우는 것이 참 많데요.
      마가진님도 한번.. ? 헤헹 ^^

      아주 좋아하는 교수님이에요T.T

      히히히 정말 그림 같은 집!
      '님과 함께' 노래는 정말 좋은 말들이 콕콕 박혀있어요.

      좋은 밤 되세요.
      항상 반가운 마가진님^^♡

      2010.06.29 22:05 신고 [ ADDR : EDIT/ DEL ]
  5. 독서토론?클럽? 이란 것도 하시는 군여..
    우왕-

    2010.06.28 23: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 네 독서토론클럽... 이름이 그래요. ㅎㅎ
      저희 클럽 이름은 '자연호흡'이랍니다.
      혼자서 책을 볼땐 이런 실천적인(?) 책은 많이 읽지 않았는데
      좀더 현실적으로 다가설 수 있게 해줘서 좋아요. 히 -

      2010.06.29 22:06 신고 [ ADDR : EDIT/ DEL ]
  6. 피아골로라면... 지리산인가요?
    교수님이 저 먼 곳에서 사신다니...
    예전 쌍계사에 있을 때 아침에 해우소에 들어가면 그렇게 기분이 상쾌할 수가 없었습니다.
    해우소는 문이 없이 전면이 바깥으로 열려있어서 풍경을 감상하며 배변을 즐길 수 있고, 밑에는 퇴비로 쓸 풀들을 깔아놓아 풀냄새가 은은하게 올라왔죠.

    정말 교수님은 웰빙을 즐기시는군요.

    2010.06.29 0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지리산 맞아요 여인님 ^^
      광주에서 2시간 정도 걸려요,

      오오.. 그런 풍경이라면 정말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겠어요. 와, 생각만 해도 좋아요:) 여인님 글은 왜 이렇게 상상이 잘 되는 걸까요? 헤헤

      웰~빙!
      여인님도 함께 웰빙^.^

      2010.06.29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7. 교수님이 참.. 멋찐분이시군요~!!! ㅎㅎㅎ

    차는 그냥 마시는거에요..
    고수분이 만들었다고 해도 차는 차^^..

    2010.06.29 23:59 [ ADDR : EDIT/ DEL : REPLY ]
  8. 남자친구가 슬퍼할 것 같아요 ㅎㅎ

    2010.07.04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질투해요 ㅎㅎ
      서로 배우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더 좋은 관계가 되겠지요 ~ 아마 ㅎㅎ

      2010.07.06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9. 교수님이 완전 간지신데요 ^^ 저런 분이 있다니 왠지 멋집니다 하하하 저런 곳에 사는 것도 부럽구요 쩝

    잘 지내나요? 여름은 잘 나고 계신가요 ㅋ 교수님 같은 분과 결혼하신다니 남자 친구가 열심히 노력해야할듯 하하하

    2010.07.04 2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정말 간지가 철철^.^ 히히
      저도 부러워요.

      네 잘 나고 있답니다. 잠도 많이 자고.. ; 쩝 ㅋㅋ 위소보루님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_?
      네 서로서로 노력을 많이 해야해요 ㅎㅎㅎ

      2010.07.06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10. 곧 정말 흰돌님도 요리 하시겠지요 그리고 저도 자꾸 이런 영향을 받아서 괴로운데......
    저는 고기가 좋은데 으 ㅠ-ㅠ

    저도 언능 요런 흰돌님집에 놀러도 가고 그러고 싶다능 후훗^^.

    2010.07.08 09:17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두 괴로워요 ㅠㅠ
      완벽한 채식주의자가 아니라서요.. ㅜㅜ ㅋ
      언제까지 과정일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딱 고기로 보이는 음식은 이제 아주 멀리 하게 됐답니다.

      그런 날이 올거에요! 꼭! ^^*

      2010.07.22 00:26 신고 [ ADDR : EDIT/ DEL ]
  11. 봉구동구

    오홋 자연인 교수님이네요.

    2010.07.08 11:0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