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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19 길어진 밤 4
  2. 2014.10.26 전주 한옥마을 이모저모2 (인스타그램) 4
느낌과 기억의 기록2014. 11. 19. 17:40




                                                                    20141025, 좋았던 가을 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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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아침에 눈을 못뜨고 있어요. 밤이 길어져서 그런가... 해가 늦게 뜨는 만큼 나도 더 잠을 자는건지.
내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도 때론 몸이 더 빨리 알아차리는 것 같아서, 뭔가 이유가 있겠거니 해요.
단순히 게을러진걸까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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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를 얻을때까지는 배우는 자세로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내가 가진 뭔가를 드러내려고 하기보다는요.
너무 수동적인 자세도 문제가 될수 있겠다 싶긴 한데, 잘 조율할 수 있을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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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풋크림을 입에다 바르고 있었네요.
뭐, 다 같은 크림인데 어쩌랴 싶은데. 발이 입에 닿은 것도 아니고요.
혹시나 이런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만들면서 배려를 했을까
풋크림에서 단맛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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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일기를 쓰듯 말을 하다 보니 글이 더 딱딱해지나 싶어서
대화하는 투로 써보려고 해요. 좀 어색하긴 한데... 헤.
블로그란게, 나 혼자, 또는 어디다 하기 힘든 얘기들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거긴 한데.
그래도 오고 가는 대화를 하는게 좋으니까요.




 

Posted by 보리바라봄
카테고리 없음2014. 10. 26. 19:05



주말 내내 너무 많이 먹은 나머지 지금도 배가 부르다.
다음주 저녁은 계속 굶어야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

먹고 또 먹고.

먹은 것은 몸에 새겨질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흔적으로 남겠지만,
친구들과 나누었던 이야기와 웃음은 어디에 남는걸까.

우리들만의 공간에 모여 도란도란 주고 받았던 이야기들.
여전히 소녀처럼 예쁜 친구들과 피웠던 웃음꽃.

좋고, 좋았다.



경진이를 기다리며 :-)


버스표.


빈스 인 가배몽.
오후의 햇살이 좋았던 공간. 창으로 드는 바람도 좋았고.
우리들의 여행은 여기서부터 시작된 듯 하다.


ㅋㅋㅋ 낙서.
색연필과 노트를 굳이 들고 온 보람이 있다.
누군가에겐 꼭 털어 놓고 싶은 이야기였는데
무겁지 않게, 또 즐겁게 들어주어서 좋았다. 


운치가 있으면서도 예뻤던 전동성당.


하루 종일 먹었는데 내가 찍은건 몇개 안됨. 베테랑 칼국수.


해질 무렵 저 멀리 성당.


서윤이 빼고 우정반지 ㅋㅋ






우리가 묵었던 공간. 반지가 예뻐서 또 찰칵.


그림 보는 서윤이.


그림 찍는 경진이.


이안이 알려준 카페를 우연찮게 발견하고는 뛸듯이 기뻤더랬지. 으하하.
76-11.






서윤이꺼 썬글라스 쓰고. ㅋㅋㅋ




기회가 된다면 겨울에 또 한번 가보고 싶은 전주.
그땐 꼭 Tomorrow라는 카페에 가보고 싶다. :)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