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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05 오래된 미래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6)
책 읽기2011.05.05 19:36


2010.11.10 22:02


 

p. 82

그럼에도 라다크 사람들의 태도는 정말 놀라웠다. 그들의 표정에서 비통함이나 연민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 어떤 것도 라다크 사람들의 평온한 마음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것 같았다.

 

p. 110

처음에는 고집스럽게 거절하는 앙축과 돌마의 태도에 화가 났다. 개인의 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내게 그들의 태도는 부당한 것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의 입에서 "우리는 함께 살아야 하잖아요"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나는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라다크 사람들에게 있어 최우선이 되는 문제는 '공존'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p. 114

인구의 95퍼센트 정도가 이른바 중산층에 속하고 그 나머지 5퍼센트의 절반 정도씩이 귀족 계층이나 하류 계층에 속한다.

 

p. 145

라다크의 아이들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무한정의 그리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다

 

p. 295

우리가 지금 시급히 해야 하는 일은 농업 자체에 그에 합당한 권위를 복원시킴으로써 앞서 언급한 추세를 반전시켜야 하는 것이고 또 농업을 정식 직업의 위상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일이다.

 

 

 

*

 

아름다운 라다크가.. ㅠㅠ

예전에는 정말 몰랐다.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부유한 국가의 관광객들때문에 더 가난해진다는 사실을. 또 부유한 기업이 도와준답시고 개발시키는게 더 피폐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그토록 아름답고 훌륭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자부심 대신 열등감을 갖게된다는 것은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다. 순박한 사람들이 해로운 살충제를 아무런 보호 장비 없이 뿌려대고 (나쁘다는 걸 모른다) 손님을 대접할 때에 라면이 없어 미안해 하는 것이 (전통음식보다 라면이 더 좋다고 생각하게 됐으므로) 말이나 되는 일인가? 뭣보다 속상한 것은 행복이 당연했던 사람들이 불행해져 간다는 것... 마치 우리들처럼.

 

제목처럼, 정말 오래된 미래.

아주 오래된 라다크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 우리의 미래가 된다면 세상이 좀더 풍요로워 진다는 저자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 참고로 란초가 학교를 짓고 지내던 곳도 라다크였다. +_+) 



 
Posted by 정아(正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