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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13 어설픔 - 이기웅 (8)
책 읽기2012.05.13 11:59


p.52
침묵이란 것도 쌓이고 쌓이면 손에 잡힐 듯 실체감이 느껴진다는 사실을 그때 알았습니다.



***
마음을 치유하는 한의사

누군가에게 추천을 받거나 미리 알고서 읽는 책이 아니라
문득 골라든 책이 이렇게 멋진 책일 때는
그 기쁨이 배가 된다.

그동안 모호하게 좋을거라고 어림 짐작만 했던 것들을
아주 단순하고 쉬운 말로 명쾌하게
'~은 ~입니다,' 하고 설명해주는 느낌.
손에 잡은 책을 끝까지 다 읽고 놓는 날은 흔치 않은데,
간만에 그렇게 읽었다.
참 다정하고 순수한 사람이구나.
난 이런 사람들이 참 좋은줄 알고, 만나고 싶고, 닮고 싶은데
멀었다. 머나먼 길이다. 으허허..

제목과 달리 하나도 어설프지 않은 책을 감탄하면서 읽었다.
갠소해야지..
밑줄 그으면서 다시 읽어야지.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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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 읽어 봐야겠어요.
    여전히 제 속에 제가 갇혀있는 듯해서..-_-

    2012.05.13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마찬가지랍니다ㅠ_ㅠ
      너무 빠르게 읽어버려서 이번엔 천천히 읽어보려고요:)

      2012.05.13 14:48 신고 [ ADDR : EDIT/ DEL ]
  2. 침묵은 백지와 같아서 무엇이든 가능한 것 같습니다.

    쉬우면서도 깊은 가르침을 주는 책. 저도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이네요.^^

    2012.05.13 2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그런데 '완전한 침묵'의 시간을 갖는 일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말을 안해도 전자제품 돌아가는 소리, 시계의 초바늘 움직이는 소리 등등.. 밖에 나가면 말할 것도 없고요 ㅋㅋ
      어디 깊은 산속에 들어가서 오밤중이나 되야 느껴볼수 있을까요 :)

      이책 정말 좋아요^~^
      지금 읽고 있는 책만 다 읽으면 바로 다시 읽어보려고요. 흐흐

      2012.05.16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3. 저는 때때로 그 침묵의 견고함에 대해서 놀라곤 합니다.

    2012.05.14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어.. 침묵의 견고함.
      저도 느껴보고 싶어요.
      도서관에 앉아 있을때 가끔 조용~한 시간이 있어요.
      그때 뭔가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요. ^^

      2012.05.16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4. 밑줄 그으면서 읽는 것... 저도 참 잘하는데 말입니다. ㅎㅎ

    2012.05.15 04: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 예전에는 책을 접는다거나 밑줄을 긋는 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에요. (교과서에는 낙서도 했지만요 ㅋㅋㅋㅋ) 어디선가 책은 밑줄도 긋고 접어가면서 읽는게 좋다는 글귀를 보고 그때부터 따라하기 시작했어요.ㅎㅎㅎ

      2012.05.16 13:4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