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자급률'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05.29 씨앗들, 파종 4
vegetus2012. 5. 29. 09:31

05월26일 아이쿱 생협에서 주체한 <구례 우리밀 축제>에 갔다가
예상 외의 득템을 했다!! 바로 토종 씨앗>.<

마지막 사진은 구경하던 아이의 손이 찍혔다;
이 많은 씨앗들을 다 얻어온 건 아니고
메밀, 여름상추, 주먹찰옥수수, 각시동부를 조금 얻어다가 다시 삼등분 해서 나눠가졌다. ㅎㅎㅎㅎ
맘같아선 구입을 해서라도 얻어오고 싶었는데
내가 "이거 판매하는 거에요?"했더니,
씨앗을 안내하는 아주머니께선 "씨앗은 나누는거 랍니다"라고 말씀하셨다.
종종 토종씨앗모임이 열리던데, 나도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쥐눈이콩, 강낭콩, 의성배추는 나도 이미 파종 한 씨앗들이다. ㅎㅎ

그리고 오늘 아침에 여름상추, 주먹찰옥수수, 각시동부 그리고 이팥과 창포를 심었다.

여기서, 그리고 어딘가에 심어질 씨앗들 모두 쑥쑥 잘 자라났으면˘- ˘ 




끝으로,
잘 만들어진 EBS 지식채널e 세 편:)






우리밀, 우리 농산물을 먹는다는 건  

1. 환경오염 줄이기 :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로컬푸드 먹기. 이런건 뉴요커들이 더 깐깐하다고 한다. (내가 뉴요커에 대해서 너무 몰라서 그런가 정말 의외다;) 장거리 운송이 되지 않으므로 운송할 때 드는 에너지 자원을 줄일 수 있다.
2. 건강 회복: 수입된 식량들은 엄청난 규모로 지어진 농사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농약도 엄청나게 친다는 얘기. 미국 같은 나라는 비행기로 농약을 치는데, 손으로 뿌릴때보다 골고루 뿌리기가 어려워서 몇배를 더 뿌린다고 한다. 밀가루의 경우엔 약 70여가지의 화학약품, 농약 등이 들어간다. 우리나라 농산물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래도 수입된 것보다는 국내산이 낫고 그 중에서도 농약을 치지 않거나, 조금 친것, 유기농을 먹는 것이 좋다.
최근 사람들은 듣도 보도 못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성인병도 엄청나게 많아졌다.
음식의 영향이 매우 크다. 
3. 식량주권 회복: 스위스, 프랑스. 캐나다, 미국, 독일, 스웨덴, 영국 등의 선진국들은 식량 자급률100%를 넘어서 수출까지 하는데,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은 26.9%다. 쌀을 제외하면 5%. 먹거리 지키기는 기본 중에 기본이다.
4. 농민 살리기: 현재 농사를 짓는 사람은 국민의 6%. 최근 25년 사이에 1/3 수준으로 줄었다고 한다. 이분들이 사라지면 '지식채널e'의 내용처럼 쌀대신 핵을 보유하게 될지도 모른다. 1980년, 냉해로 쌀을 수입했을때, 미국의 대규모 곡물회사 카길은 평균 쌀 가격의 3배를 요구했다고 한다.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