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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3.28 토요일 아침의 생각들 (6)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괜히 미안해진다. 

 

 

 


 


 

 

 

통화를 하거나 글로 만날 때는 따뜻함이 느껴지지만 눈을 마주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도대체 왜 그런걸까?

있던 따뜻함이 없어지는 건지 없는 걸 있다고 착각하는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그 따뜻함으로 그 사람을 미워하지 않을 수 있다.

아 웃음소리도 따뜻했다.

 

 

 

 



 

 

 

말보다 글이 그 사람에 더 가깝다.

말을 하다 보면 쓸데 없는 말을 하게 마련이고, 주변 상황이나 듣는 사람의 반응에 따라 의도하는 바와는 다르게 표현될 때가 있다. 그 사람의 실제가 글보다 못하다 해도, 그 사람이 끝없이 지향하는 바는 글 속에서 묻어난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사람들을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싶었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 따라 얼마나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는지를 보면, 다른 사람 또한 그럴 수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밖으로 나가야지.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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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제가 그런 타입인데....
    글로는 애교도 떨고, 장난도 치고 하는데 실제로 만나면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ㅠㅠ
    저도 안미워하실거죠? ㅋㅋ

    저는 글로 소통하는 것이 더 편해서...
    실제 말로 소통할 땐 오해도 많이 받고 하는데....ㅎ
    흰돌님 글 속에서 몬가 위안을 얻고 갑니당~^ ^

    한 개인이라고 해도 참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게 사람인거 같아요.
    그래서 함부로 그 사람을 판단하려 하는건 좀 경솔한 행동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관계와 사람에 대한 흰돌님의 글들에 한 번더 깊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2015.03.28 1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흐하하. 아마도 후박나무님 마음이 조금 덜 열린게 아닌가 싶어요.
      실은 제가 그렇거든요. 활-짝 열어놓고 살고 싶어요.
      당근이죠. ㅋㅋㅋㅋㅋ

      위안을 얻으셨다니 다행이에요. 저도 글로 소통하게 될 때 좀더 부드러운 사람이 되는듯한 기분이에요. :P

      정말 그래요. 다른 사람을 내가 생각한 틀 안에 가둬두면 그 사람을 제대로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쉽진 않지만 그래도 계속 노력해야할 부분 :) 저도 후박나무님 댓글 덕에 곱씹어보게 되네요. ㅎㅎ

      2015.03.29 18:32 신고 [ ADDR : EDIT/ DEL ]
  2. 글은 차분히 생각하고 정리한 거지만 말은 거침없이 나오니까..
    둘은 다르긴 다른 거 같아요. 글로 대했을 때랑 얼굴을 볼 때랑 다른 것도 그 때문인 거 같고...
    여전히 저도 글과 말이 따로 놀고 글만큼 말이 여유롭고 마음이 열려있진 않은 거 같아요.
    따지고 보면 글로 보면 굉장히 우울해보이는데 실제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어렵네요 '';;

    2015.03.29 2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네요. 글은 차분히 생각하고 정리할 시간이 있는데 말은 그렇지가 않죠? 그래서 괜히 말했다 싶은 경우가 종종 있나봐요. ㅠ_ㅠ
      오늘도 그랬네요. ^^;
      아톱님 글로 뵐땐 자기주장이 굉장히 뚜렷하고 비판적인 성향이 강한 것처럼 느껴져요. 그러면서도 타인에 대한 공감력도 뛰어난 것 같구요. :)

      2015.04.05 21:15 신고 [ ADDR : EDIT/ DEL ]
  3. 진심을 전하는 방법의 차이, 아닐까요?
    그래서 가끔 한 면만을 보고 누군가를 판단하는게 참 성급하다는 생각을 하곤 해요.
    물론 반대로 한면만을 보고 나를 판단해버리는게 아쉽기도 하구요.

    이번 주말, 밖으로 나가셨나요? :)

    2015.04.05 1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방법의 차이 같기도 하네요. '-'
      맞아요 정말 그래요. 요즘 부쩍 느끼는게 저는 보지 못하는 부분들을 다른 사람들이 본다는 거예요. 시선이 참 달라요. 그런 걸 보면 한 사람의 일부를 보고서 그 사람을 판단한다는게 얼마나 어리석은가 싶기도 하구요.

      히 이틀 내내 나가 놀았네요. 꽃구경을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게 아쉬워요. 대신 사람꽃을 만났어요. :)

      2015.04.05 21:2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