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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11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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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에 나온 손카드를 보고 따라서 만들어 봄, 2011/12/10




리스본행 야간열차 中

p.79
 비밀스러운 생소함을 가득 품고 있던 이 이름이 그가 용기를 내지 못했던 또 다른 삶의 암호처럼 지금 그에게 와 닿았다. 기차가 살라망카 역을 출발하자 그는 열렸다가 닫힌 다른 세상에 대해 가졌던 당시의 감정을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한 번 느꼈다.

p.90 
 그때 형태가 잡히지 않은 채 우리 앞에 놓여 있던 그 열린 시간에 우린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무엇을 해야 했을까. 자유로워 깃털처럼 가벼웠고, 불확실하여 납처럼 무거웠던 그 시간에.

: 2주 전에 빌렸는데 반납일이 다가와서 결국 절반도 못 읽고 반납했다. 어디 휴가갈때 느긋한 마음로 다시 한 번  읽고싶다. 서문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저런 표현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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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서관에 가서 다큐프라임, '창의성을 찾아서', 2편 <생각이 자라는 법>을 빌려다 봤다.
다 보고 나니까 좀 적으면서 볼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아이를 내 생각대로 통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푸릇푸릇 어리고 젊은 학생들이 좋다. 아이들이 좋다. 


일하고 계시는 도서관 선생님들을 보니 봉사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선뜻 나서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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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북극곰들이 새끼곰을 잡아 먹는 빈도수가 늘어나고 있단다.
피를 흘리며 축 늘어진 새끼곰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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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멋진 카드로군요. 올려주시던 백은하님의 작품을 보는 것 같네요.
    그리고 나뭇잎으로 된 그림들이 너무 귀여워요. ^^*
    은색 손글씨도 이쁘구요.

    책을 정말 좋아하시는 흰돌님. 저는 점점 책과 멀어지고 있다능. ㅡㅜ;

    저도 그 동영상을 봤어요. 참 안타까운 일이예요.

    2011.12.11 2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헉^^ ㅋㅋㅋ 영광이에요.

      저도 요즘 책과 멀어지고 있어요.. 한 달에 한 권 겨우 읽는 것 같은걸요.ㅜ.ㅜ 시간도 많은데;

      ㅠ0ㅠ

      2011.12.12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2.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문장이 허스키한 목소리이거나 어두운 건물의 복도 위를 울리며 사라지는 구두소리처럼 들리네요. 그리고 "자유로워 깃털처럼 가벼웠고, 불확실하여 납처럼 무거웠던 그 시간에"라는 하나의 사물이나 관념 위에 파라독시컬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음에도 명료하게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글귀가 대단하네요.

    저는 추리나 첩보소설인줄 알았네요.

    2011.12.12 2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와 꼭 어울려요!
      허스키한 목소리이거나 어두운 건물의 복도 위를 울리며 사라지는 구두소리...
      뭐라고 설명하긴 어려운데 확실히 어두운 느낌이에요.

      여인님의 댓글을 보니 갑자기 저 책이 당장 읽고 싶어지네요 T.T

      추리나 첩보소설이 저런 느낌인가요? ^^
      책을 읽으면서 어떤 상황이나 느낌에 대한 표현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2011.12.12 21:39 신고 [ ADDR : EDIT/ DEL ]
    • 책의 제목이 아가사 크리스티의 오리엔트 특급살인사건 같은 것이 떠올라서...^^

      2011.12.12 22:24 신고 [ ADDR : EDIT/ DEL ]
    • ^^
      그분 소설 중에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라는 책을 읽었는데, 결과를 다 알고 봐서 그냥 그랬어요 ㅜ ㅋㅋ

      2011.12.13 13:23 신고 [ ADDR : EDIT/ DEL ]
  3. 저 카드 탐나는데요~ㅎㅎㅎ^^;;

    아~ 북극곰들의 처절한 시간들... ㅠ
    언젠간 그 고통을 인간들이 되돌려 받겠죠...ㅠㅠ

    2011.12.13 0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싹돋아

    아이쿠 너무나 이쁩니다. 저도 만들어보고싶어요 ^^

    2011.12.14 23:3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