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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10 텃밭 이야기:) (6)
vegetus2012.10.10 15:58


종종 잘라다가 먹는 샐러리 ^^ (사진에 길죽한 쑥처럼 나온 것이 샐러리)
꽃은 어떻게 생겼는지, 씨앗은 언제 맺는지 아직 감감 무소식이다.
처음 먹어보는 사람은 좀 당황스럽겠지만, 쌉쌀하면서도 짭짤하니 고소한 맛이다:D

옆에 온갖 잡동사니 (고들빼기, 메리골드, 민들레, 방가지똥, 콜라비 등등)들이 서로 다투어 자라느라 정신없다.

 

사마귀 -.-
요즘 아주 띄엄띄엄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라는 책을 보고 있는데, 뒷부분에 보니까 사마귀도 나오는 것 같다. 어떻게 씌어있을지 궁금하다.
 

이팥
톡 건드리면 트위스트!

빨강 파프리카 :D
초록 파프리카는 너무 오래 두는 바람에 맛도 못보고 씨앗을 못 건졌지만 ㅠㅠㅠㅠ 빨강 파프리카는 요리도 해먹고 씨앗도 받았다.
 

막 딴 주먹찰옥수수.
어찌나 영롱하니 반짝이던지.. *
이거 진짜 달달하니 맛있다!!!! 보통 옥수수랑은 비교가 안된다.
 

각시동부.
1주일에 한 번은 이정도가 꼬박꼬박 나오는 것 같다. 히-
씨앗을 몇개 심지도 않은 것 같은데 엄청 열린다.
몇배 남는 장사야? ㅋㅋ
 

여기는 '이팥'^.^
'이 팥'으로 팥빵 만들어 먹으려면 힘들겠다 ㅋㅋㅋㅋㅋ 엄청 심어야 할듯.
봉숭아처럼 건들면 톡 튀어나와서 까기가 쉽다.
 

씨앗이자 열매인 콩들:)
까만건 오크라다.
 

아~ 콩이 참 좋다...
덜익은 콩은 수분이 많아서 그런지 완전히 익은 것 보다 더 크다.
 

토종고추 씨앗. 조금 맵긴 하지만 깔끔하게 매워서 먹을만 하다. 막 계~~~속 맵지가 않다 ㅋㅋ
토종이니 만큼 씨앗도 받았는데, 담에 싹이 잘 나올지 궁금하다.
파프리카 씨앗이랑 아주 비슷하다.
 

예쁜이들.
 

단호박.
밤호박이 아니고 단호박이었다...
호박을 보고 있으면 맘이 아주 푸지고 포근하다.
요즘 돌호박을 푹 삶아서 콩이랑 효소를 넣고 같이 갈아 먹는데, 짱 맛있다!
 

쓴맛이 나는 상추.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다.
날이 따뜻해지면 다른 상추들은 금방 꽃대가 올라오는데 이건 오래도 간다.
잎이 꽃처럼 아직도 저렇다.
 

바질^^ 저기 주머니들(?) 안에 씨앗이 맺히나보다!
 

콜라비.
파종 시기를 잘못 조절해서 열매는 맺었지만 꽃과 씨앗은 보지 못한다 ㅠㅠ
열매도 이걸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는 크기..;
지금 이맘때 심어야 하는 듯 한데, 봄에 심었다. T.T
텃밭에 심어둔 건 뿌리도 실하지 못하다.
내년 봄에 씨앗이라도 받도록 한뿌리 정도는 화분에 옮겨서 방에 두고 월동을 해야하나 싶다.
그냥 둬도 겨울을 잘 나려나?
 

콩들을 한꺼번에 심어서 무슨 콩인지 헷갈렸는데, 제비콩이다. ^^
제비콩 꽃들!
여름내내 무성히 텃밭만 점령하는 줄 알았더니, 비교적 늦었지만 꽃도 피우고 열매까지 맺었다:D
 

엄청 크고 굵은 제비콩이라 더 반갑다 ㅋㅋ
제비콩 꼬투리들. 우아하다. 크크.
 

다른건 여물려면 멀었는데 딱 하나 잘 여문게 있어서 까봤더니 제비콩.
그래서 제비콩인 걸 알았다. ㅋㅋ
옆에 붉은건 밤콩이다. ^^ 얘네도 제법 주렁주렁하다.
 

대망의 쥐눈이콩!!!!!
쥐눈이콩 삶은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난다지 ^^
귀한 콩이다. 약콩. 시중에서 사려면 가격도 비싸다.

아 중요한 것은,
몇주 전에 저 콩들을 봤을땐 제대로 맺은게 하나도 없어서, '이 콩 농사는 망했구나' 싶었다. 
꼬투리는 엄청 맺었는데, 갈색 빛이 도는 걸로 까봐도 열매는 말라 비틀어진거다.
그래서 그냥 뒀다. 
그리고 오늘 전부 뽑아버릴 요량으로 뽑긴 했는데.. 이번엔 꼬투리를 까는 족족 제대로 맺은 콩들이 나왔다!
캬- 뿌듯해라^.^ 이것도 쥐눈이콩인줄 까보고 알았다. 흐흐.
 

주렁주렁 열린 쥐눈이콩!
 

한 깍지를 까면 보통 두개 정도 나오고, 많은건 세개까지 나온다.
 

오늘 수확한 각시동부와 밤콩 사진.
쥐눈이콩은 아직 덜깠다.

끝으로,
 

라즈베리 씨앗^^
오늘 도착했다.
씨앗을 받긴 했는데 정보가 흔치 않아서 언제 심어야 할지 고민이다.
아마도 봄? 암튼 잘 보관해야지. 히히


스카비오사 꽃씨들을 파종할 시기가 왔다.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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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직 잔더위가 남아있지만 그래도 가을인데 이렇게 짙은 녹음을 아직 볼 수 있다니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사마귀. 참 이쁜 곤충이지요. 비록 한성질 성격에 최상위 포식자인지라 곤충계의 '깡패'라는 오명을 갖고 있지만..ㅎ
    아, 당랑권의 고수이기도 하지요. ㅎㅎ

    찰옥수수 알갱이가 보석같습니다.

    콩알들 사진이 참 이쁩니다.

    아, 콩밥 먹고싶다.

    ... 콩밥 먹고싶다? 어째 어감이.. ㅡㅡ; ㅋ

    2012.10.10 2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엄마가 고들빼기 김치를 담근다고 하셔서 오늘 민들레랑 같이 캤어요. 그래서 좀 덜 푸른 텃밭이 되었어요. ㅎㅎ

      사마귀가 이쁜가요? ㅎㅎ
      당랑권이란 말은 처음 들어봐서 찾아봤더니, 재미있네요 ㅎㅎㅎㅎ

      네! 반짝반짝 보석. 좀 있음 살짝 시들해지지만요:)

      콩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어요.. ㅋㅋㅋ

      그러게요, 어감이^^ ㅋㅋ

      2012.10.13 19:18 신고 [ ADDR : EDIT/ DEL ]
  2. 풍성함이 느껴지는 가을날의 텃밭이네요^ ^

    주먹 찰옥수수 넘 귀여워요~^ ^

    전 이미 콩밥 먹고 있는.....ㅋ =33

    2012.10.12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ㅎㅎ 모양도 맛도 최고!!!

      ㅋㅋㅋㅋ 후박나무님도 콩밥 좋아하시나요? ㅋㅋ
      예전엔 콩을 별로 안좋아했는데, 요즘은 밥에 콩 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다 들어있지 않으면 심심하게 느껴져요 ㅋㅋ

      2012.10.13 19:42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주 어릴 적에 외갓집에 가면 외할머니께서 소여물을 끓이는
    가마솥에서 콩을 삶아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참 맛나게 먹었어요. 사진을 보니 그 때 기억이 떠오릅니다.^^

    2012.10.12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