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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08 그렇고 그런사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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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 새로운 취미가 생겼어요.' 하면서 500원짜리 십자수를 한다. 참 예쁘다T-T
근데 난 시간에 쫓겨서 제대로 된 관심을 보여주지 못했다. 엉엉엉엉엉엉
애들아 담주엔 더 잘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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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손목에 뭐가 작게 나서는 간질거리는데, 이게 걱정이 된다.
평소 같았음 그러려니 하겠는데,
지난 2주동안 오른 쪽 팔에 좁쌀만한게 여러게 나더니 막 부어 올랐기 때문이다.
(부은건 내가 긁어서)
병원에 가고 싶지 않았지만 점점 번지니까 안갈 수가 없었다.
그런데 병원에서도 정확한 병명은 몰랐다. 아마도 벌에 쏘인 것 같다고 했다.
처방받은 약을 먹고 연고를 바르니까 눈에 띄게 좋아지는게 보인다.
지금은 붓기는 거의 가라 앉고 딱지가 앉은 것 처럼 살짝 갈색빛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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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밥맛이 없다.
내 입맛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밥에 문제가 있다.
현미를 냉동실에 보관해야 하는데 '괜찮겠지'하고 밖에다 보관했더니 맛이 변했다.
뭐라고 형언할 수 없는 맛. 맛없다. 
현미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이 쌀이 진짜 씨앗일까?'궁금해서 실험으로 15개 정도를 물에 담궜더니
세개에서 싹이 나왔다. 하하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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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문제가 될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몸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형상 없음의 나'에 대해 자꾸 사유해 보셔야 합니다. 이 몸을 인정하지 말아 보세요. 이 몸을 자유자재로 쓰되, 이 몸이 '나'라고 인정하지 말아 보세요. 『금강경』에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만약 형상 없음으로 보면 바로 여래를 본다."고 했습니다. 여래를 본다는 것은 진짜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을 말해요. 똑바로 보면 모든 고통과 괴로움에서 벗어나 바로 영원한 자유와 행복을 얻게 됩니다.

- 지리산 스님들의 못말리는 행복 이야기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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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을 보고 싶은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를 수가 없다.
그래도 아는 사람이 오쇼라서 그가 쓴 것을 읽고 싶었는데 품절이다. 힝
주문을 하려다가 못하고 독서모임때 읽을 책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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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한 동영상은 요즘 내가 즐겨 듣는 곡, 장기하의 '그렇고 그런 사이'다.
하하하 장기하는 정말 천재같아. ^^ 톡톡 튀는 신선함!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