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10.02 살아있음 (2)
  2. 2010.09.03 일상 속 숨쉬기 - (6)

 

 

 

 

 

 

 

 

 

요즘 즐겨 듣는 곡 3.

 

 

 

 

 

파닥파닥 살아있는 순간들이 있다. 이를테면 배가 고프지 않다거나, 움직여도 힘들지 않다거나, 노력하게 되는, 열심이게 되는, 듣고 바라보게 되는, 눈빛이 사랑스럽게 되는 그런 순간들이.

 

 

 


 

'믿어달라'는 말을 하기 전에 믿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말을 하게 한다는 건 미안한 일이다.

믿어주지 못한다고 원망하기 전에 믿음직한 사람이 되지 못했음을 반성한다.

상대를 적이라 규정하고 단죄를 내리기는 얼마나 쉬운가.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런 행동은 오해와 오만에 불과하다는 걸 금방 깨닫게 된다. '내가 옳다'는 생각을 내려놓으라는 말씀은 진리다. 다만 완벽하지 않음을 받아들이면서도 주눅들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은 반드시 필요하다.

 

 


 



 

"선생님, 눈에 특징이 있어요."

"뭔데?"

"친구가 있어요."

 


 



날씨가 선선하다가도 좀 덥다 싶더니 어느새 춥다고 느껴질 만큼 쌀쌀해졌다.

벚잎은 물들기가 무섭게 떨어져 내린다.

하늘이 청명하다.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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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들 보다 신난 흰돌 선생님~ 보기 좋아요 :~)

    눈에 친구가 있다. 아이다운 표현같기도 하고, 아니 더 심오한 표현일 수도 있고.
    아이의 한 마디에 번쩍 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코스모스도 피고, 하늘도 점점 이뻐지고...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엊그제가 봄 같았는데....ㅎ

    2015.10.04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ㅋㅋ 제가 좀 신이 났군요. ㅋㅋㅋ

      명확하게 핵심을 찌르는 듯한 표현을 할때마다 '애가 애가 아닌가' 싶어 뜨끔 해요. 저 표현은 눈동자 속의 자기 모습을 보고 얘기한거였어요. 친구로 표현한게 '나'였지만 그래도 참 포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네- 시간 참 쏜살같아요... 가을이 천천히 갔으면!!

      2015.10.08 20:45 신고 [ ADDR : EDIT/ DEL ]


(10/08/05 )



:

내가 알고 있는 걸 오해 없이 상대방에게 잘 전달하는 것은 아주 대단한 능력이다. 나는 너무 나만 생각해서 그런가? 왜 이렇게 서툴지?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

- 애교는 나와 채식에 대한 대화를 나눌 때면 틱틱 싸울 때가 많았는데, 교수님과 대화하더니 조금 누그러진 모양이다. 크하하하하핳하하. 기쁘다 


 

:

책을 읽다가 '닭의 장풀'을 뜯어다 먹었다. 더불어 나는 기분이 아주 좋아졌다. 맘 속 깊은 곳에서 행복이 솟아나는 느낌이었달까 ㅋㅋㅋㅋ

 


:

뭔가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예를 들어 밥,옷, 집 짓는 일) 모두 돈에게 맞기다 보면, 결국엔 할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거다. 

 


:

'자연의 언어를 읽으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잎사귀에 글자가 새겨진 것도 아니고 꽃잎 하나하나의 단어가 모여 꽃 한 송이라는 문장을 이루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어떻게 읽으라는 건지... 그런데 오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서로 다른 생명들이 어떻게 의존하고 상생하며 공존하는지, 어떻게 순환하고 조화를 이루는지 그걸 보고 배우라는 뜻 같다. 사람 역시 자연과 다르지 않으므로.

세상에 쓸모 없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길가에 이름 모를 풀 한 포기 조차도 제 역할을 해내고 있듯,

사람 역시 마찬가지다. 모두 ㄷㅏ

 


:

빨간 가방. 을 샀다. 책가방. 키킥

 


:

선선한 아침과 밤은 가을의 느낌

노란 잎은 가을의 신호

 

 


뭔가 오글거린다 ☞☜ 



Posted by 정아(正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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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 제 언어도 없어요ㅠ

    2010.09.04 02:22 [ ADDR : EDIT/ DEL : REPLY ]
  2. 같은 말이더라도 가운데서 다른 분이 말씀을 해주시면 또 달리 들려서 조금더 받아들이기가 쉬어지더군요.^^
    애교님도 잘 지내시고 있죠? ㅎㅎ

    그래도 돈버는 능력은 좀더 발전하겠네요. 벌어야 돈에게 맡기지... ㅋㅋㅋㅋ
    ㅎㅎ 하나도 안 오글거려요. ^^

    2010.09.04 2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ㅜ^ 잘 지내고 있답니다. 헤헤헤헤

      돈버는 능력이 있으니까 자기에게 필요한 것들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한은 아무런 문제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거에요.
      -.-

      정말요?
      전 항상 오글오글..☞☜

      2010.09.05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3. 자신이 알고 있는걸 정확하게 남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정말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2010.09.06 00:4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