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

대긍정일기 786, 완전히 하나가 되고 싶어서

보리바라봄 2018. 7. 23. 18:29







‘둘’ 이라는 생각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매번 반복되는 뿌리 깊은 습관의 관념...
이 마음을 부정하고 미워할 게 아니라, 가엾게 여기며 자비롭게 안아줄 수 있기를 바란다.
있는 그대로 바라다 보며, 하나가 되려는 노력이 아닌 본래 그러함의 ‘하나’인 자리에서 선택을 해야지.
완전히 하나가 되고 싶어서 애타게 갈구하는 내 마음을 본다.

집에 알로카시아 와 산데리아 화분을 들여다 놨다.
‘수줍음’과 ‘약속’의 꽃말을 가진 식물들.
지금의 어색함과, 수줍음이 분리된 마음 때문이라도... 괜찮다.
이미 약속된 자리에서 떠난 적 없는 우리들 이니까.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오래된 업력으로 인해 당연히 쉽지 않을 고정된 습관이자 관념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한 어리석음을 깊이 깊이 참회합니다. _()_

훌륭하신 도반님들 덕분에 머리로만 알던 것이 보다 마음 깊이 와닿는 오늘...
부처님 인연으로 맺어진 귀한 만남을 수희 찬탄합니다. _()_ 감사합니다. _()_

앞으로는 보다 지혜롭게 사유하여 자비로운 마음으로 감싸안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의 자비 행복을 위하여 회향하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