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 729, 마음이 진실하고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엉겅퀴, 쑥, 유부, 청국장을 넣고 국을 끓였다.
마지막 봄국.
자연드림에서 사다가 먹은 우리밀 바게트!
청무화과잼이랑 땅콩잼 발라서 냠냠.
라임 녹차를 마셨다.
너무도 상큼하고 맛이 좋아서 깜짝... >.<
집에 다구가 있는데도 안쓰게 되더니...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랑 차를 마시면서 금세 물들었는지,
다구를 꺼내 쓰게 됐다. 혼자서 차를 마실땐 간편하게 인퓨저만 사용했는데,
이렇게 마시니까 참 좋구나. :-)
어제 차를 마시면서 '좋다...'했던 마음이, 여전히 남아 있다.
티벳향도 피워보고. :-)
작은 내 방이 맑고 고요하게 장엄되는 느낌.
다시 한번 읽어보는 <깨달은 분들의 마음 속 보물>
볼 때마다 좋은 용수보살님 말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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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마음에 어떤 바람이 분건지 작고 소소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한 걸음이라도 더 내 힘으로 내딛어 본 것,
차를 맛있게 우려 마신 것,
운동을 가지 않을 때도 혼자서도 몸을 움직이며 풀어본 것.
참 작지만... 그 전엔 결코 하지 않았던 일들.
아무래도 부처님 오신 날 선지식 스승님을 친견한 공덕인 것 같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 찬탄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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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말과 뜻이 하나로 모아지는 느낌을 받을 때 참 좋다.
그런 느낌은 마음이 진실하고, 편안하고, 행복할 때 자연스레 일어난다.
스님께선 신구의가 하나됨이 비어있음의 공성이라고 하셨는데,
그러한 마음이 영원의 무량함이고, 결국 대자대비의 마음... _()_
'문사수'가 무슨 말인지 잘 몰랐는데 ^^;
듣고, 사유하고, 실천 수행 하는 것 이라니, 좋은거구나, 했다.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아직도 물질적인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마음을 두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오래된 습관이 다름 아닌 업이고, 이러한 업을 뿌리 뽑기란 너무도 힘든 일이지만
아주 조금씩이라도 부처님 가르침 따라 바르고 선한 방향으로 고쳐 나가는 것 만이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임을 배울 수 있는 축복에 감사합니다. _()_
자기 자신에게 진정으로 잘하는 일을 선택하여,
결국에는 모든 중생들께 깨달음의 대자대비로 회향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스스로의 수행부터 견고하게 완성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