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

대긍정일기 729, 마음이 진실하고

보리바라봄 2018. 5. 27. 22:11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엉겅퀴, 쑥, 유부, 청국장을 넣고 국을 끓였다.

마지막 봄국.




자연드림에서 사다가 먹은 우리밀 바게트!

청무화과잼이랑 땅콩잼 발라서 냠냠.




라임 녹차를 마셨다.




너무도 상큼하고 맛이 좋아서 깜짝... >.<




집에 다구가 있는데도 안쓰게 되더니...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랑 차를 마시면서 금세 물들었는지,

다구를 꺼내 쓰게 됐다. 혼자서 차를 마실땐 간편하게 인퓨저만 사용했는데,

이렇게 마시니까 참 좋구나. :-)

어제 차를 마시면서 '좋다...'했던 마음이, 여전히 남아 있다.




티벳향도 피워보고. :-)

작은 내 방이 맑고 고요하게 장엄되는 느낌.



​​


다시 한번 읽어보는 <깨달은 분들의 마음 속 보물>

볼 때마다 좋은 용수보살님 말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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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마음에 어떤 바람이 분건지 작고 소소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한 걸음이라도 더 내 힘으로 내딛어 본 것,

차를 맛있게 우려 마신 것,

운동을 가지 않을 때도 혼자서도 몸을 움직이며 풀어본 것.

참 작지만... 그 전엔 결코 하지 않았던 일들.


아무래도 부처님 오신 날 선지식 스승님을 친견한 공덕인 것 같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 찬탄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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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말과 뜻이 하나로 모아지는 느낌을 받을 때 참 좋다.

그런 느낌은 마음이 진실하고, 편안하고, 행복할 때 자연스레 일어난다.

스님께선 신구의가 하나됨이 비어있음의 공성이라고 하셨는데,

그러한 마음이 영원의 무량함이고, 결국 대자대비의 마음... _()_


'문사수'가 무슨 말인지 잘 몰랐는데 ^^;

듣고, 사유하고, 실천 수행 하는 것 이라니, 좋은거구나, 했다.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아직도 물질적인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마음을 두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오래된 습관이 다름 아닌 업이고, 이러한 업을 뿌리 뽑기란 너무도 힘든 일이지만

아주 조금씩이라도 부처님 가르침 따라 바르고 선한 방향으로 고쳐 나가는 것 만이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임을 배울 수 있는 축복에 감사합니다. _()_


자기 자신에게 진정으로 잘하는 일을 선택하여,

결국에는 모든 중생들께 깨달음의 대자대비로 회향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스스로의 수행부터 견고하게 완성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회향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