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 709, 그렇게 비어있는 내내 가득
상추된장국. :P
맛 없으려야 도무지 맛 없을 수가 없을 것 같은 레시피로 쿠키를 만들었는데 정말 그런 쿠키가 만들어졌다.
단점은... 요리에 일정한 계량이 없어서 담에 또 이런 맛이 나올지 모른다는 것.
그치만 이렇게 감으로 하는 요리가 좋다.
한천가루를 이용해서 포근포근 촉촉한 쿠키가 되었다.
담엔 땅콩쨈이랑 딸기쨈을 처음부터 섞어버리지 말고 호떡 만들듯이 속에 감싸 넣어봐야지.
마음이 많이 슬펐는데 쿠키를 만들고 나니 좀 차분해졌다.
죽순 떡볶이!!
작약. ^^
꽃말은 '수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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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완전하지 않은 적 없었던 나날들에 대해 떠올리다가,
우리가 만난건 우리가 이렇게나 많이 닮아 있기 때문이란 걸 생각하다가,
이만큼이나 닮아지기 까지의 오랜 시간 동안...
우린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만큼의 몫을 겪어내고 견뎌내느라 참 애썼겠구나,
하는 생각에 문득 감사하고 뭉클해졌다.
깊어서 상처 받기 쉽고, 깊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그래서 진실하다.
그런데 두려움이 많다. 그렇지만 괜찮다. 두려움보다 더 큰 믿음이 있으므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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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어도 보이지 않고,
마음껏 그려도 그려지지 않는다.
머무는 동안보다 머물지 않는 사이에 더 가득해져서,
그렇게 비어있는 내내 가득 채워져버린다.
그윽한 향기로... _()_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나'를 앞세워 이익을 주기보다 이익을 받고자 했던 모든 잘못들을 참회합니다. _()_
이미 가득한 이익을 알지 못했던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착하고 선한 마음 내지 못하고,
나쁘고 이기적인 마음으로 살아온 모든 잘못들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_()_
믿는 마음을 내지 못하고 의심하는 마음 내었던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편안한 마음을 주지 못하고, 불편한 마음 내었던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모든 잘못들을 참회합니다. _()_
이제는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을 만나,
참다운 삶을 살수 있는 긍정의 마음을 품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_()_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모두 받아들이고 이겨내며,
세상 가장 강인하고 소중한 마음 내어 일체 중생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회향하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