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 632, 내가 나를
머윗대나물이랑 배추를 넣어 끓인 죽.
김장할때 담은 무김치. 살짝 쓴맛이 나지만 맛있다! 'Q'
반찬 몇 가지 없어도 맛있었던 점심 ~ ^^
이젠 먹거리가 흐트러지기가 무섭게 바로바로 몸에서 반응이 온다 정말... ㅠㅠ
참회합니다. _()_
내일부턴 간식을 더 철저하게 싸서 다녀야겠다!!!!
몇일 쉬다 보면 일상으로 복귀가 참 어렵게 느껴지곤 했는데,
갈수록 점점 쉬워진다 ----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마음의 새로운 특징을 발견했다.
그건 바로 '내가 옳다'는 생각에 쉽게 사로잡힌다는 점.
작은 실수나 부족한 점을 보면 곧바로 불쾌 신호가 올라오고,
애정어리지 않은 상태가 된다.
생각해보니 예전에도 비슷한 경우가 제법 있었던 것 같아...
자각하며 참회합니다. _()_
이러한 부족하고 어리석은 위치를 거름 삼아,
인욕하는 힘을 길러보겠습니다. _()_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인욕하는 마음이 부족함을 참회합니다. _()_
연민심이 부족함을 참회합니다. _()_
이해심이 부족함을 참회합니다. _()_
'내가 옳다'는 상을 내세우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그럼에도 '아무 문제 없음'을 자각하며 마음을 전환할 수 있으매 감사합니다. _()_
수용하는 힘이 강해짐을 느낄 수 있으매 감사합니다. _()_
언제 어디서든 항상하고 자비로운 마음을 쓸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가엾은 중생들께 회향하겠습니다. _()_
* 하고 싶은 말
/
정말 정말 순수하고 여린 아이들을 보면, 그 자체만으로 행복해진다.
어쩌면 그리도 앙증 맞은지... :)
조심스럽게 행동하게 된다!
아, 어린 부처님들 _()_
또
어른인데도, 너무너무 귀엽고... >.<
또 너무너무 멋있어서... ♥_♥
이 또한 보는 것만으로 행복해진다. _()_
내가 어떤 마음인지 표현을 더 많이 해보고 싶은데,
부자연스럽기는 싫고, 부끄러울 때가 많아서
그저 헤벌쭉 웃기만 한다. T-T
'나'는 분리된 '너'가 아니라, '우리', 내가 나를 보고 있는거지요?
/
떠올리기만 해도 그저 반갑고, 신나고, 그래서 행복해지는... '-'
신기한 건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통한다는 것. '-'
통하는 마음은 그 자체만으로 참 고맙고 행복하다.
참회할게 많은 하루였는데, 마무리는 행복하다는 말 뿐이네!
감사합니다. _()_ ♡